서포터즈 이야기

[리뷰] 9월의 헬로루키 공개 오디션

  • 작성일 2015.08.06
  • 조회수 3,127




9월의 헬로루키 공개 오디션

공연일 : 2015.8.3


그린돌핀스트리트, 플로팅 아일랜드, 해일, Room306, 57, 전범선과 양반들, 이박블루스

축하 무대 : 로큰롤라디오







2015 헬로루키, 마지막까지 치열했던 그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헬로루키는 해마다 늘 관심 있게 지켜봐왔지만 올해는 서포터즈로 대부분의 경연에 함께하며 조금 더 깊은 애정을 갖게 되었어요.

아직 본선과 결선이 남아있지만 예선은 마지막이라 괜시리 특별하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래서 오랜만에 인터뷰까지 함께 했습니다! 이번 리뷰는 현장의 이야기들을 보다 생생히 전할 수 있겠네요 :)

그럼, 마지막까지 치열했던 헬로루키 공개 오디션 현장을 소개합니다!






그린돌핀스트리트 (Green Dolphin Street)
김동국(보컬) 권혁장(키보드) 서보훈(베이스) 양제신(드럼)


 

 

[셋리스트]
Astronaut
Where Am I?



"80년대 신스팝 사운드를 충실하게 들려준다.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 청자에게 익숙함을 넘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지가 기대된다."
-박은석 심사위원



"동양 신스 사운드를 구사하는 밴드 그린돌핀 스트리트입니다!"

8월의 헬로루키 경연에서 와일드카드에 선정됐던 GDS는 한 달 새 소개 멘트가 바뀌어 있었습니다.
동양과 신스 사운드라- 조금 의아했지만 밴드 페이션츠(PATiENTS)의 멤버이기도 한 권혁장씨의 이야기가 이해를 도와줬어요.

"페이션츠에서는 펑크, GDS에서는 신스 사운드를 하죠. 제가 원래 분열되어 있기도 하고. (웃음) 원래 하이브리드 음악을 좋아해요.
헬로루키에 선정되어 공연하게 되면, 저희가 곡마다 스타일이 엄청 다른만큼 그 다양한 모습을 모두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결성 5년차, 이제는 팀의 틀이 확실해진 것 같다는 그린돌핀 스트리트의 앞으로가 궁금해지는 인터뷰와 공연이었습니다.





플로팅 아일랜드 (Floating Island)
박보람(보컬), 이창훈(프로듀서/신디사이저), Flash Flood Darlings(프로듀서/신디사이저), 이성민(드럼)


 

 

[셋리스트]
상사화
My room, my holiday



"일렉트로보다 팝에 방점을 둔 밴드. 팝을 일렉트로닉 스타일로 풀어냈다고 할 수 있다.
헬로루키가 락킹한 음악을 선호한다는 세간의 오해를 풀어줄 수도 있지 않을까?"
-김윤하 심사위원



"저희가 대중적인가, 그걸 잘 모르겠어요. 모호하지 않나... 그래도 뜨고 싶습니다. 뜨고 싶어서 지은 이름이에요. (웃음)"

심사위원의 선정 이유와 밴드의 자기 소개가 닮은 듯 달라 귀여웠어요 :)
멤버 중 프로듀서가 둘이나 있다는 점이 가장 흥미로웠는데, 이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한 명이 곡을 쓰면 다른 한 명이 편곡을 하는 식이에요. 둘 다 곡을 써서, 각자의 영향이 골고루 미치는 것 같아요."
"사실 저희는 결성된지 1년도 안 된 팀이에요. 아직 커가는 중이죠. 팀으로서 개성을 찾아가는 장거리 레이스의 시작이랄까."

두 프로듀서, 그리고 보컬과 드럼까지 네 멤버들이 섞여 하나의 하모니를 만들어낼 이 장거리 레이스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앞으로를 기대해봅니다!





해일 (Hail)
이기원(보컬/기타), 미장(기타), 정희동(베이스), 김석(드럼


 

 

[셋리스트]
세계관
Santa Fe




"인디에서 많이 다뤄졌던 소재들을 슈게이징이란 외형으로 만드는 구성. 본인들만의 색채를 어떻게 만들어가느냐가 관건이다."

-최지선 심사위원




밴드명도, 최근 발매한 앨범명 「세계관」도 스케일이 크네요, 라는 질문에


"그쵸? 그만큼 기타 사운드도 커요! (웃음)"

"이렇게 큰 공연장에서 공연하는게 처음인데, 저희랑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웃음)"


이렇게 유쾌한 답변을 쏟아냈던 밴드 해일.

팝과 슈게이징을 넘나들며 예쁜 느낌이 가득하던 공연만큼이나 유쾌한 분들이셨습니다.

그 유쾌함이 그대로 전해지던 해일의 앨범 홍보를 전해요, 들어보고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거든요 :)


"저희 앨범... 정말 멋진 앨범이에요. (웃음)

풀 볼륨으로 틀어놓고 들어봤는데, 와 너무 좋더라구요. 다들 경험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Room306 (룸 삼공육)
홍효진(보컬), 퍼스트에이드(신디사이저), 김주민(기타), 유은주(키보드), 이정윤(드럼)


 

 

[셋리스트]
Belief
Tomorrow




"몽환적이면서 묵직하고, 축축 쳐지는 음악이다. 좋다는 얘기다.(웃음)

음원과 달리 라이브는 팝재즈로 편곡했다는데, 그 결과가 궁금하다."

-서정민 심사위원




"녹음하던 당시 사용했던 녹음실의 호수입니다. (웃음)"


리허설을 보며 '재지팝+노이즈+블루지한 기타라니 왠지 진지하실 것 같아(?!)' 생각했던 터라 이 시원시원한 밴드 이름 소개에 이상할 정도로 크게 웃어버렸어요. 그렇지만 역시나, 진중한 음악 이야기가 이어졌습니다.


"음원과 똑같이 재연하려고 노력하는게 어떤 의미인가 고민했어요. 물론 이 때 장점도 분명 있지만 개인적으로 재미를 못 느꼈거든요.

그래서 중심이 되는 멜로디와 가사를 중심으로 아예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게 된 거죠.

녹음된 음원이 Room306의 음악이고, 라이브는 Room306-B Studio 버전의 음악입니다."


심사위원분이 음원을 정말 좋게 들으셨다 하셔서 음원이 라이브와 얼마나 다를지 궁금해지더라고요.

다양한 모습을 지녀서 더욱 흥미로운 Room306이었습니다 :)






57 (오칠)
윤준홍(보컬/기타), 김설(드럼/코러스)


 

 

[셋리스트]
JUNE
U&I



"개러지 기반의 곡과 서정적인 곡을 모두 가진 팀이다. 과연 오늘은 어떤 방향으로 풀어낼지?"
-최지선 심사위원



심사위원분의 소개에 오칠을 처음 봤던 때가 떠올랐어요. 거친 톤의, 살아서 펄떡이는 듯한 공연에 놀라고 있다가 예상 못한 감성적인 곡이 나타나 더더욱 놀랐었죠.
하지만 역시 오칠의 가장 큰 매력은 듀오가 내뿜는 엄청난 에너지!

"베이스의 빈자리를 굳이 채우지 않으려고요. 2인조가 할 수 있는 걸 해야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 드럼을 못 배운 드럼이라고 말하곤 하는데요, 이게 나쁜 뜻이 아니라 생각해요. 그만큼 거칠고 날카로운 매력이 있으니까요."

두 명이 내뿜는 에너지, 그리고 그 중에도 가녀린 몸집의 드러머가 만들어내는 파워풀한 소리는 이목이 집중될 수 밖에 없습니다.
자신만만한 모습 그 이상을 가진 듀오 57, 앞으로가 기대되는 팀이에요!





전범선과 양반들
전범선(보컬/기타),최현규(기타), 장원혁(베이스), 김보종(드럼)


[셋리스트]
끝사랑
구운몽



"행복한 가사를 노래하는, 잘난척하지 않는 양반들이다."
-서정민 심사위원



8월의 헬로루키 경연에서 와일드 카드로 선정되었던 전범선과 양반들.
한 달 새 컴백 공연도 가지고 인턴 양반도 떠나보내는 등 다양한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 이상으로 앞으로 또 다양한 변화가 있을 것 같은데요.

"곧 앨범을 발매하려고 준비 중입니다. 1집에서 보여드린 달달한 통기타 느낌에서 보다 화끈한 쪽으로 변화할 것 같아요."
"1집 「사랑가」에 이어 2집 「혁명가」, 3집 「방랑가」로 이어지는 3부작을 만들고 싶습니다."

혁명가라니, 제목만 들어도 큰 변화가 있을 것 같죠?
하지만 이날 경연에서 들려주신 신곡 '구운몽'을 통해 한량의 낭만을 노래하며 전범선과 양반들만의 낭만과 개성은 여전할 것임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개성과 변화가 어떻게 어우러질지, 앞으로의 전범선과 양반들을 기대해주세요.





이박블루스
이승환(보컬/어쿠스틱 기타), 김학봉(일렉트릭 기타), 정진성(베이스), 전승훈(드럼)


 

 

[셋리스트]
#4
5월 16일
기억의 끝에서 희망을 노래하다



"90년대 인디씬이 떠오르고, 쟁글거리는 기타가 인상깊다. 라이브가 음원을 어떻게 담아내는지가 관건."
-김윤하 심사위원



팀 이름만 보면 블루스 밴드일 것 같지만 뜻밖에 정직한 모던락을 들려주는 팀입니다.

"잔잔한 곡들이라 멍하니 듣기 좋은 음악이라 생각해요."
"보컬의 담담한 목소리를 좋아하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이박블루스의 매력이 뭘까요, 질문에 대한 두 멤버의 대답으로 이 팀을 충분히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90년대 인디씬 특유의 담담한 감성으로만 전할 수 있는 포근함을 그대로 지닌 이박블루스.
본인들은 '찐따 감성'이라고 농담처럼 말씀하셨지만 사실 모두가 공감할만한 이야기들입니다.

이번 헬로루키 경연이 이박블루스의 두 번째 공연이었다고 해요.
이들의 감성이 와닿는 분들에겐 밴드의 시작부터 함께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얼른 들어보세요! 






이렇게 일곱 팀의 무대가 끝나고, 축하 무대가 이어졌습니다.
9월의 헬로루키 공개 오디션, 축하 무대는 바로 2013년 올해의 헬로루키 대상에 빛나는 로큰롤라디오 (Rock'N'Roll Radio) !



Red moon, Ocean, 그리고 Shut Up and Dance까지 신나는 무대를 보여주셨습니다.




신명나는 축하무대까지, 9월의 헬로루키 공개 오디션이 모두 끝났습니다.

긴장되는 순간, 호명된 밴드들을 소개합니다.




재지한 무대와 또 다를 음원을 기대하게 만든 Room306




그리고 큰 스케일의 음악, 그에 걸맞는 무대를 보여줬던 해일, 두 팀이 9월의 헬로루키로 선정되었습니다.

와일드 카드는 딱 걸맞게도 가장 와일드했던 듀오 57이 호명되었죠.


헬로루키로 선정된 Room306과 해일의 공감 공연은 8월 31일에 열린다고 하니 많이 신청해주세요!


▽9월의 헬로루키 공감 공연 신청하기▽






이렇게 2015 올해의 헬로루키 본선에 진출할 모든 팀이 정해졌습니다.

앞으로 이어질 본선과 연말 결선까지, 어떤 루키가 '올해의 헬로루키 대상'을 거머쥐게 될 지 관심 갖고 기대해주세요!




헬로루키 서포터즈...가 아니라

공감 서포터즈 박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