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포터즈 이야기

[리뷰] 시간을 달리다 KIRIN & SUMIN / 사라지지 않는 그때, 그대 Babylon(베이빌
론)

  • 작성일 2019.02.19
  • 조회수 1,230
EBS 스페이스 공감 서포터즈
글: 김서희
사진: 금강산



시간을 달리다_KIRIN & SUMIN
어느 시대든 ‘레트로’가 존재한다.
2019년 현재의 레트로는 기린과 수민의 합작, 이들의 EP 「CLUB 33」이다.
‘뉴 잭 스윙’ 장르의 대표주자로 인정받아온 기린과
최신 알앤비 감각을 충실하게 표현하며 존재감을 드러낸 수민이 만나 
그때 그 시절을 다시 걷는 듯, 진한 노스탤지어를 끊임없이 자극한다
그들만의 알앤비 레트로 감성으로 가득 찬 ‘뉴트로(New-Tro) 파티’를 함께 즐기자

사라지지 않는 그때, 그대_Babylon(베이빌론)
‘Are you still with me?’
남은 사랑의 기억으로 셀 수 없는 밤을 괴로워한 한 남자,
무의식 세계 ‘카엘로’에서 치유받다.
아름다운 사랑의 추억을 보존하고 싶은 애틋한 마음을 담은
베이빌론의 첫 번째 정규앨범 「CAELO」
깨지 않아도 되는 추억으로, 언제나 그 시간 속에서 웃고 있기를

-EBS 스페이스 공감 홈페이지 소개 글


KIRIN & SUMIN X Babylon(베이빌론)
시간을 달리다 / 사라지지 않는 그때, 그대

​공연일시_ 2019년 1월 31일(목) 저녁 8시
방송일시_ 2019년 2월 21일(목) 밤 11시 55분 
​셋 리스트_
_Babylon(베이빌론)
1. 너의 흔적에 (You're Not)
2. 바보
3. 그리웠나 봐 (Miss You)
4.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
5. Rose
6. Ocean Drive
7. 오늘도 난
8. 그리운 건 그때 그대
_KIRIN & SUMIN
9. Welcome to Clut 33 (Feat. 8Ball Honmono)
10. 오 내 노래
11. 난 바보야
12. 무슨 생각해
13. 난 바보야 (Jinbo RMX)
14. Club 33 (SFC.JGR RMX)
15. 너네 집
16. [앵콜] MAGARITA (feat. SFC.JG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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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트로(Newtro)가 열풍이다. 복고(Retro)를 새롭게(New) 즐기는 경향을 일컫는 이 말처럼, 지금 젊은이들 사이에서 '힙'한 것은 1990-2000년대 유행한 것들이다. 뉴트로 열풍은 음악 씬에는 어떤 영향을 주었을까. 필자가 주목한 음악 장르는 알앤비(R&B)다. EBS 스페이스 공감에서는 알앤비를 각자의 스타일대로 해석한 두 뮤지션이 찾아온다. 하나는 트렌디한 알앤비를 선보인 Babylon(베이빌론), 그리고 다른 하나는 복고 감성을 철저히 고증한 레트로 알앤비 듀오 KIRIN & SUMIN이다. 오는 목요일 <EBS 스페이스 공감>에서 트렌드와 레트로가 공존하는 알앤비를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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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lon(베이빌론)



Babylon(보컬)
[세션] 정소리(기타), 장원영(드럼), 김현재(베이스), 박찬(건반), 김정인(건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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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알앤비 씬에서 주목해야 할 뮤지션, Babylon(베이빌론)이 EBS 스페이스 공감과 만났다. 두 번째로 공감에 출연한 베이빌론이 선보인 첫 곡은 "너의 흔적에 (You're Not)"다. 지난 10월에 발표한 정규 앨범 「CAELO」에 수록된 곡 중 하나로, 이별한 연인에 대한 그리움을 솔직하게 표현했다. 이 곡에서 베이빌론은 이별 후 쓸쓸한 감정과 마음을 오롯이 전달했다. 이어진 곡은 "바보"다. 원곡은 나플라가 피처링했지만 이번 공감 무대에서는 밴드 세션으로 특별하게 편곡되었다. 밴드 세션의 풍부한 음향과 함께 달달함도 더 배가되었다. 이어진 곡 "그리웠나 봐 (Miss You)"도 정규 앨범에 수록된 곡이다. 잔잔한 멜로디 위에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서정적인 가사로 이루어진 노래다. 이별에 대한 그리움을 상큼한 멜로디로 표현해, 과거 연인을 따뜻하게 추억할 수 있는 곡이다.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은 「유재하 30년, 우리 이대로 영원히」라는 컴필레이션 헌정 앨범에 수록된 곡이다. 베이빌론은 이 곡에 대해 너무 좋아하고 존경하는 선배님의 곡이라고 소개했다. 베이빌론과 만난 유재하 음악은 어땠을까. 방송을 통해 확인해보자. 

"Rose"는 베이빌론의 그루브함이 돋보인 곡이다. 드럼 비트와 잘 어우러져 시원하게 귀에 감겼던 곡이다. 앞선 곡들에선 감성적인 보컬이었다면 이 곡에서는 베이빌론의 섹시하고 그루브 한 매력을 만날 수 있다. "Ocean Drive"는 달하고 매력적인 곡으로 곡 중간에 베이빌론이 깜짝 랩을 했다. 개인적으로 그가 아끼는 곡이라고 소개한 "오늘도 난"은 90년대 알앤비 감성이 듬뿍 담긴 곡이다. 



마지막 곡은 "그리운 건 그때 그대"다. 이 곡은 어쿠스틱 기타와 베이빌론의 보컬만으로 이루어졌다. 베이빌론의 노래들은 모두 '사랑'을 담고 있었다. 베이빌론의 달달하고 감성적인 사랑 이야기들을 뒤로, 이어진 무대에서는 색다른 알앤비 무대가 펼쳐졌다. 바로 KIRIN과 SUMIN의 레트로 알앤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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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RIN & SUMIN



KIRIN(보컬/랩), SUMIN(보컬)
[피처링] Jinbo(진보), SFC.JGR(재규어중사), 8Ball Honmono
[세션] 제이슨리(색소폰), 홍필선(기타), 황선환(드럼), 박상환(베이스), 김승범(건반), 곽진석(퍼커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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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Ball Honmono의 고품격 내레이션 멘트로 그들의 포문이 열렸다. KIRIN(기린)과 SUMIN(수민)이다. 1990-2000년대 사이버펑크와 복고 패션을 고증한 그들을 조우했을 때,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에 온 줄 알았다. 듀오 'CLUB 33'으로 다시 태어난 그들은 과거의 힙한 멋과 현대의 트렌디함을 절묘하게 조합했다. 



"오 내 노래"는 「CLUB 33」의 타이틀곡으로, 수민의 시원한 보컬과 소년 감성을 지닌 기린의 보컬이 돋보인다. 또한 둘이서 합을 맞춘 듯한 리듬(안무인 듯 안무 같지 않은 안무)도 재미있는 볼거리를 선사한다. 지난해 중반기에 한국식 시티 팝이 인기를 끌었다. "난 바보야"는 그러한 시티 팝의 연장선이다. 수민의 소울풀하고 그루브 한 보컬은 제이슨 리의 색소폰과 만나 그 매력이 폭발했다. 편안한 멜로디가 마음까지 따뜻하게 해주는 곡이다. "무슨 생각해"는 기린의 귀여운 랩핑이 돋보인다. 연애에 대한 남녀의 시각 차가 솔직하고 공감 가는 가사로 이루어졌다. 






이어서 앞서 들은 노래들의 리믹스 곡을 깜짝 피처링 뮤지션들과 다시 들어볼 수 있었다. "난 바보야(Jinbo RMX)"를 위해 인디 알앤비 신의 강자 Jinbo(진보)가 등장해, 더 농염하고 그루브한 음악을 선사했다. 이어서 "Club 33(SFC.JGR RMX)"은 기린과 재규어중사가 함께 했다. 8balltown의 신인 재규어중사와 만난 펑키 한 이 곡도 주목해보자!





"너네 집"은 수민의 솔로 곡으로 그의 새침하고 진한 보이스가 돋보인 곡이다. 홀로 무대를 장악한 수민의 요정 미(美)가 눈부셨다. 이어서 "MAGARITA"에서는 재규어중사도 함께 했다. "MAGARITA"는 올해 앨범에 수록될 미공개 곡이다.(원래 8balltown 사운드클라운드에 선공개되었는데 지금은 비공개 상태) 오직 공감을 통해 독점으로 공개되는 이 곡을 방송을 통해 꼭 확인하시길 바란다. 



기린과 수민, 그리고 베이빌론의 진한 알앤비 감성을, 
오는 목요일 EBS 스페이스 공감과 함께, 귀로 그리고 온몸으로 느껴보시길 바란다. 




KIRIN & SUMIN X Babylon(베이빌론)
시간을 달리다 / 사라지지 않는 그때, 그대
방송일시_ 2019년 2월 21일(목) 밤 11시 55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