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포터즈 이야기

[리뷰] 펀치넬로, Be my self X 페노메코, 영혼을 깨우는 비밀의 정원

  • 작성일 2019.05.02
  • 조회수 1,295


펀치넬로 X 페노메코

Be myself/ 영혼을 깨우는 비밀의 정원



글: 이경은

사진: 김지수

공연 일시: 2019년 4월 11일(목) 저녁 8시

방송 일시: 2019년 5월 2일(목) 밤 11시 55분


힙합 신(scene)에서 자신만의 뚜렷한 색깔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두 래퍼, 펀치넬로와 페노메코가 EBS 스페이스 공감을 찾았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펀치넬로

1.  Faded(skit)

2. Homesickness

3. Winter blossom

4. Blue hawaii

5.Corona

6. Green horizon

7. Lime

8. Worth it

9. Boiling point




 



 



출연진

펀치넬로

[세션] 이은솔(DJ)




새로운 만남과 사랑, 간섭 많은 세상에 대한 분노, 그리움 그 쓸쓸함과 씁쓸함

일상에서 느끼는 ‘희로애락’을 담은 새 앨범 「ordinary.」로 돌아온 펀치넬로.

완벽하게 솔직한 그의 내면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 EBS 스페이스 공감 소개 글 中 



_

딘, 크러쉬 등과 함께 ‘클럽 에스키모’ 크루의 일원으로 활동하며 랩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펀치넬로. 그의 이름을 더 확실히 각인시켜 줄 EP 「ordinary.」를 들고 관객들을 찾았다.




 _

사회의 평범한 일원으로 느끼는 희로애락을 그렸다는 이번 앨범의 소개처럼 누구든 평범하게 겪어봤을 이별 후 그리움의 씁쓸한 감정을 노래한 'homesickness'. 힘 빼고 뱉는 가사와 소금(sogumm)의 피처링이 감정의 깊이를 더한다.

평생 기억될 것 같은 이별의 씁쓸함과 아픔도 어느새 새로운 사랑으로 잊히곤 한다. 그렇게 아픔이 씻겨 내려가는 과정을 향기로 표현한 곡, 'Winter blossom'.

이별과 새로운 사랑의 감정을 담은 서정적인 두 곡과 달리, 이어진 곡은 한 여름, 새파란 바다에 몸을 던지는 듯한 청량함을 담은 곡, 'Blue hawaii'. '숨조차도 달지' 라는 그의 가사처럼 걱정 없는, 즐거움만 가득한 곳에 온 듯하다. 이번 앨범에 수록된 세 곡의 무대만으로도 다양한 장르를 좋아하는 그의 성향이 앨범에 반영되었음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_

2016년에 발매된 그의 첫 디럭스 싱글 앨범이자 그의 색깔을 가장 잘 담고 있는 [Lime]에 수록된 세 곡, 'Corona', 'Green horizon' 그리고 'Lime'. 앨범 제목 'Lime'처럼 그의 톡톡 튀는 랩핑과 비트가 입 안에 라임을 머금은듯한 청량감을 선사한다. 세 곡이 이질감을 갖지 않고, 중간에 단지 변주를 준 긴 한 곡을 듣는 듯한 느낌을 준다. 그래서 한 곡씩 따로 감상하는 것도 좋지만, 이 앨범만큼은 전체 재생을 눌러 한 번에 감상하는 것을 추천한다.


 



_

이어진 무대로는 'Worth it'으로, 이 곡은 이루고자 하는 것, 원하는 것 그리고 해내고자 하는 모든 일에 열정적으로 임하자는 그의 메시지를 담았다.

앞선 무대들과는 또 다른 펀치넬로의 독보적인 랩 스타일을 보여준 곡인 'Boiling point'. 곡의 제목인 '끓는 점'에 도달하게 하는 요인들에 대한 분노를 담았다는 곡의 설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공격적으로 뱉는 듯한 랩핑이 인상적이다.

하나의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스타일에서의 그의 감각적인 랩을 듣고 싶다면, EBS 스페이스 공감에서 확인해보자!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페노메코

 

1. Good morning

2. Till I die

3. Coco bottle 

4. O.F.F

5. Do ma thang

6. Okay

7. No.5

8. PNM(Plus and Minus)

9. 말해 Yes or No

10. WTF(Went Too Far)




 
 






출연진

페노메코

[세션] 이병도(건반), 윤갑열(기타), 정구선(베이스), 송재영(드럼), 정상권(퍼커션), 민동욱(DJ)




영혼에 깃들어 사라지지 않는 ‘탑노트’,


아름다운 멜로디와 꽃, 향이 어우러져 하나의 ‘정원’이 되다.

자신에게 주는 위로와 같은 앨범 「Garden」을 완성시킨 페노메코.
그가 가꾸어낸 하나의 정원 안에서 다채로운 음악의 향기에 취해보자


- EBS 스페이스 공감 中 



_

독보적인 랩 스타일과 탄탄한 랩 실력으로 '트렌디(trendy)'한 랩을 선보이는 래퍼 중 하나라고 평가받고 있는 페노메코. 작년 말에 발표한 EP 「Garden」 에 수록된 곡 등을 들고 EBS 스페이스 공감 무대를 찾았다.






 _

첫 곡은 아침 인사처럼 포문을 연, 'Good morning'. 노래를 부르면서 랩을 하는 듯한 싱잉 랩이 인상적인 곡이다. 느슨하면서도 타이트한 랩핑이 곡의 다채로움을 더한다.

이어진 무대로는 이번 앨범 「Garden」에 수록된 두 곡, 'Till I die'와 'O.F.F.' 이번 EP의 주제는 슬럼프의 과정을 겪은 뒤, 새로이 시작하는 마음을 담은 페노메코의 정원(garden)이다. 주제에 맞게 각 노래에는 꽃과 이를 상징하는 말을 담았고, 정원에 다양한 꽃들이 각자의 서로 다른 향을 지니듯 수록곡들 또한 다양한 향을 지닌다.



 


_

조만간 발매할 계획이라는 미발매곡, '영화 한 편 찍자'. 그의 랩 스타일 중 하나인 싱잉 랩과 잘 어울리는 곡이다. 한 음악 경연 대회에서 무대를 보여준 적은 있지만, 정식 음원으로 발매는 하지 않은 또 다른 곡인 'Do ma thang'. 그래서 인지 미발매곡인 두 곡의 무대가 더욱 특별하게 느껴졌다.



 



_

서로 다른 향을 지닌 두 곡, 'Okay'와 'No.5'. 먼저, 'Okay'는 비트 속에서의 다채로운 소리를 느낄 수 있는 곡으로, 'Okay okay~'라고 반복되는 가사가 현재는 그렇지 않지만 곧 나아질 것이라고 위로하는 듯하다. 또 다른 곡인 'No.5'는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으로, 특정 브랜드의 향수 이름을 딴 곡이다. 특정 향이 어떤 사람을 떠오르게 할 때가 있다. 그런 향기로 기억하고 싶은 사람을 표현한 곡으로, 듣기만 해도 기분 좋은 향을 맡는 듯한 느낌이 든다.



 



_

페노메코하면 개성 있는 음색이 떠오르는데, 그러한 음색을 가장 잘 돋보이게 하는 곡인 'PNM(Plus and minus)'부터 중독성 있는 훅과 타이트한 랩이 인상적인 '말해 yes or no'까지!

현재 힙합 신(scene)의 '트렌디'함을 느끼고 싶다면, 페노메코의 무대를 통해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