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포터즈 이야기

[리뷰] 황홀한 색채의 낙원, 에이프릴 세컨드(April 2nd) / PLAYGROUND, So!Y
oON!(황소윤)

  • 작성일 2019.06.18
  • 조회수 681
EBS 스페이스 공감 서포터즈
글: 김서희
사진: 표상수


황홀한 색채의 낙원 / 에이프릴 세컨드(April 2nd)
“저희 음악의 주된 테마는 행복입니다. 
누군가에게 힘이 될 수 있는 노래를 만듭니다” - 에이프릴 세컨드
한층 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 위에 더욱더 다채로운 이야기를 담은 
새 앨범 「Colours」로 돌아온 에이프릴 세컨드.
 그들이 준비한 ‘낭만의 파라다이스’ 속에 몸을 맡겨 보자!

PLAYGROUND / So!YoON!(황소윤)
“‘새소년’이 내가 겪은 시간의 흐름을 진지하게 써 내려 간 ‘일기장’이라면
‘So!YoON!’은 그때그때 재미있게 할 수 있는 ‘놀이’ 같은 것...
그래서 어디로든 갈 수 있고, 무엇이든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 황소윤
뛰어난 음악성과 매력적인 음색으로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신인’과 ‘최우수 록 노래’ 부문을 수상한 새소년의 황소윤.
그녀가 선사하는 ‘생동감 넘치는 놀이터’에서 함께 날아올라 보자!

-EBS 스페이스 공감 홈페이지 소개 글 中




에이프릴 세컨드(April 2nd) X So!YoON!(황소윤)
황홀한 색채의 낙원 / PLAYGROUND
공연일시: 2019-05-30 저녁 8시
방송일시: 2019-06-20 밤 11시 55분

_Set List
So!YoON!(황소윤)_
1. So!YoON!
2. zZ'City
3. Noonwalk
4. MI RAE
5. FOREVER dumb
6. HOLIDAY
7. [앵콜] 난춘

에이프릴 세컨드(April 2nd)_
8. Wonderful Melancholy
9. Guess What
10. Baby Baby
11. 아무 말 대잔치
12. Temptation
13. Bring It Up
14. Love Yourself (just a bit more)
15. [앵콜] Love me + Do you wanna




* * *
PLAYGROUND, So!YoON!(황소윤)


So!YoON!(황소윤)
황소윤(보컬) [세션] 이연준(베이스), DocsKim(건반1), 윤준현(건반2), 장원영(드럼)

1. So!YoON!
2. zZ'City
3. Noonwalk
4. MI RAE
5. FOREVER dumb
6. HOLIDAY
7. [앵콜] 난춘



2년 전에 홍대의 한 공연장에서 그를 처음 만났다. 해외 인디밴드의 내한공연 오프닝에 ‘새소년’이라는 밴드로 말이다. 황홀한 사운드 위로 펼쳐진 그의 허스키한 목소리가 여운이 깊었다. 새소년의 프론트퍼슨이었던 그가 지금은 ‘So!YoON!(황소윤)’ 이라는 이름의 솔로 활동으로 우리 앞에 섰다. <EBS 스페이스 공감>에는 첫 출연한 그의 무대는 어땠을까. 현재 한국대중음악 씬에서 가장 핫하고 트렌디한 뮤지션으로 평가 받는 So!YoON!(황소윤)의 공연을 리뷰를 통해 미리 만나보자.







첫 곡 “So!YoON!”은 그의 독특한 이름 표기를 그대로 가져온 노래다. 인트로부터 신비롭고 몽환적으로 전개되어 무대에 집중하게 만든다. 보컬없이 사운드로만 채워진 노래이지만 황홀하고 다채로운 사운드로 귀가 쉼없이 즐거운 곡이었다. So!YoON!(황소윤)의 세계로 들어가는 입구로 제격이었던 노래다. 
이어진 곡 “zZ'City"는 제목의 ‘zZ’에서 볼 수 있듯이 도시의 밤을 그린 곡이다. 영롱한 사운드 위로 허스키하고 중성적인 황소윤의 목소리가 잘 어울리는 곡이다. 모두가 잠든 도시에 부는 바람처럼 사운드가 선선하게 흐른다.





"Noonwalk"는 사운드의 배열이 또박또박 찍혀 한걸음한걸음 내딛는 듯한 노래다. 상큼하고 톡톡 터지는 귀여운 전자음들과 황소윤의 일렉 기타사운드가 서로 묘하게 잘 조화되어, 일렉트로닉과 록의 요소가 다 같이 있는 곡이다. 황소윤은 이번 앨범에 대해 여러 장르를 다 섞어놓아 다채로움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라이브 편곡 버전에서도 많은 것을 넣어보았다고 밝혔다. 

“HOLIDAY” 도 다양한 장르의 섞임이 재미있게 배열된 곡이다. 특히 노래 초반의 귀를 간지럽히는 듯한 팅글(tingle) 전자음들이 자율쾌감을 자극한다. 곡은 보컬 전후에 분위기가 달라진다. 초반에는 실험적인 일렉트로닉 장르에 가까웠지만, 보컬이 가미되며 팝 장르로 전환된다. 또한 이 곡은 So!YoON!(황소윤)의 다양한 목소리 변주가 매력적인 곡이다. 나른하고 여유 있는 목소리부터 파워풀한 면모까지 느낄 수 있다. 노래의 사운드만큼 보컬에서도 다양한 색깔을 볼 수 있는 곡으로, 딱 So!YoON!(황소윤)스러운 곡이다. 





"MI RAE"는 어떤 기사를 보고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 우주에는 지구랑 닮은 행성이 몇 천 개 더 있다는데, 이 지구가 망하면 지구와 비슷한 행성을 찾아서 떠나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만든 곡이라고 밝혔다. 곡 초반에는 보컬에 집중한 전개를 하다가 밴드 사운드로 전환되는 지점이 있다. 이 부분이 마치 흑백 세계에서 컬러 세계로 옮겨지듯 환상적으로 연출된다. ‘결국 우리는 사라질 거야’라는 가사가 있지만, 이 위로 흐르는 소리들은 다채롭고 아름다워서 그의 말이 오히려 반어적인 표현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앵콜 곡으로 "난춘"을 불렀다. 새소년의 곡으로, 이번 공감 무대에서 새소년에서 나와 솔로로서 처음으로 부르는 곡이라고 밝혔다. 오직 기타와 목소리로 구성되었지만 포근하고 슬픈 가사 속에 여운이 더 깊었던 무대였다. 새소년은 올 여름에 다시 컴백한다고 한다. 돌아오는 새소년의 여름이 무척 기대된다.
이어서 통통 튀는 신스팝과 신나는 록이 어우러진 에이프릴 세컨드(April 2nd)의 ‘황홀한 색채의 낙원’속으로 들어가보자. 








* * *
황홀한 색채의 낙원, 에이프릴 세컨드(April 2nd)




에이프릴 세컨드(April 2nd)
김경희(보컬/기타/신시), 문대광(기타), 문우건(베이스), 박상현(드럼)
1. Wonderful Melancholy
2. Guess What
3. Baby Baby
4. 아무 말 대잔치
5. Temptation
6. Bring It Up
7. Love Yourself (just a bit more)
8. [앵콜] Love me + Do you wanna


에이프릴 세컨드(April 2nd)가 2년 만에 <EBS 스페이스 공감>을 다시 찾았다. 2013년 ‘헬로루키’를 통해 스페이스공감과 만난 그들은 벌써 이번 공연이 세 번째 만남이다. 그들은 지난 4월 자신들의 밴드명과 같은 날인 4월 2일에 새 EP 「Colours」를 발표했다. 밴드 이름의 시점에 맞게 이번에도 봄처럼 상큼하고 살랑거리는 소리들을 채웠다. 





"Wonderful Melancholy"과 "Guess What"은 「Colours」앨범에 수록된 곡이다. 두 곡 모두 상큼한 사운드 위에 귀에 착 붙는 보컬이 매력적인 곡이다. "Wonderful Melancholy"은 에이프릴 세컨드(April 2nd) 밴드 특유의 신나는 신스음이 매력적인 곡이다. "Guess What"은 세련된 미디엄 템포 멜로디와 반복되는 가사가 중독적으로 전개된다.

이어진 두 곡은 에이프릴 세컨드(April 2nd)의 사랑 노래다. "Baby Baby"는 사랑하는 누군가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표현했다. "아무 말 대잔치"는 상대방이 무슨 말을 하든 다 지지하고 사랑해주겠다는 가사를 담았다. 사랑이 넘쳐 흐르는 가사에 감미로운 목소리가 달달하게 펼쳐진 곡이다. 









하지만 "Temptation"을 시작으로 에이프릴 세컨드(April 2nd)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다. 바로 록이다. "Temptation"은 강렬한 밴드 사운드 위에 신스음을 살짝 얹었다. 이 노래는 봄의 느낌에서 뜨거운 여름의 초입으로 옮겨가듯 록 사운드를 과감하게 선보인다.
"Bring It Up"은 에이프릴 세컨드(April 2nd)의 밴드 정체성이 단번에 드러나는 곡이다. 밝고 명랑한 사운드를 배경으로 자유분방하게 무대 위에서 노는 그들의 모습을 보고 음악을 듣고 있노라면 절로 기분이 유쾌해진다. "Love Yourself (just a bit more)"는 편안한 사운드 위로 경쾌하게 쏟아지는 일렉 기타 음이 돋보이는 곡이다. 페스티벌에서 즐겨는 바람처럼 시원한 소리들이 청량하게 펼쳐진다. 








각자만의 방식으로 전자음을 재미있게 해석한 
에이프릴 세컨드(April 2nd)와 So!YoON!(황소윤)의 무대는 
오는 목요일(20일) 밤 11시 55분 <EBS 스페이스 공감>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당신의 밤을 황홀한 소리들로 채워보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