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안내

웨터(wetter) X 타임머신써킷메마른 땅을 적시다 / 은하수를 품은 몽상가들

공연일시
2019-04-25 저녁 8시
아티스트
웨터(wetter) X 타임머신써킷
출연진
웨터(wetter) X 타임머신써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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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정보

메마른 땅을 적시다
웨터(wetter)

음악은 시대를 반영한다.
획일화된 삶의 기준 속에서 많은 것을 포기한 채 살아가는 이 땅의 ‘무중력세대’,
록 밴드 웨터(wetter)는 길을 잃은 이 시대의 청춘을 대변한다.
지금, 길을 잃어 앞이 보이지 않는다면 
그들의 음악에 젖어 다시 나아갈 힘을 얻어 보자!

은하수를 품은 몽상가들 
타임머신써킷
 
재즈 뮤지션 박현선, 박지훈이 다른 세계로의 시간 여행을 감행했다.
일렉트로닉스를 가미한 얼터너티브 록으로 가득 찬
열 한 페이지의 타임머신 회로도 「Time Machine Circuit」.
우주의 신비로움, 시냇물처럼 흐르는 은하수를 탐미하는
두 몽상가들과 함께 시간여행을 떠나보자!


웨터(wetter)
힙한 스타일과 도발적인 가사의 싱글「Who」로 데뷔한 웨터 (wetter)는, 이듬해의 
첫 EP 「Romance In A Weird World」를 통해 적잖은 주목을 받으며 인디 음악계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꾸준히 무대에 올라 라이브 실력까지 과시한바, 출발선에서부터 
한 록 밴드가 갖춰야 할 자격과 태도를 새삼 떠올리게 했다. 계속해서 여러 좋은 싱글로 팬들의 시선을 놓치지 않은 웨터는 2018년, 돋보이는 프로듀싱의 두 번째 EP 「We've Lost, What Now?」를 내놓으며 예의 그 믿음직한 음악성을 다시 한번 과시했다. 

어쩌면 지금 우리는 훗날 슈퍼 그룹으로 기록될 한 모던 록 밴드의 빛나는 과거를 현재로 마주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스스로 늘 새로워져야만 한다는 완벽주의적 성향의 이 젊은 밴드는 종종 느긋하고 쿨해 보일 만큼 이미 많은 걸 손에 거머쥐고 있다. 좋은 곡 쓰기와 맛깔스러운 밴드의 합(合), 무엇보다 섬세한 사운드 메이킹은 머지않아 그들이 꿈꾸던 종착점에 다다를 것을 직감하게 한다. 부디 그 미래가 또 하나의 현재로 우리 앞에 펼쳐지길. 아울러 새로 발표하는 노래가 함께 불릴 이번 <EBS 스페이스 공감>에서의 무대가 그 착실한 디딤돌이 되길

출연진 최원빈(보컬/기타), 채지호(기타), 정지훈(베이스), 허진혁(드럼)
프로그램 반대로, 이상한 나라의 로맨스, 꼰대 外

타임머신써킷
아티스트의 변신은 자유다. 처음 어떤 모습으로 무대에 올랐든 자신이 꿈꿨던 음악을 창출하는 과정에서 그 어떤 제약이나 선입견도 이들을 가로막지 못한다. 일렉트로닉스의 향취로 가득한 모던 록 밴드 타임머신써킷은 보컬리스트 박현선과 기타리스트 박지훈의 또 다른 페르소나다. 사실 이들은 각각 2010년과 2011년에 탄탄한 음악성의 첫 앨범을 발표한 재즈 연주자들이다. 이 두 사람이 전혀 다른 성향의 앨범 「Time Machine Circuit」을 발표했을 때, 대다수의 관계자는 의아함과 걱정의 시선을 거두지 못했다.

우려는 기우에 불과했다. 타임머신써킷은 꽤 오랫동안 그들 나름의 얼터너티브 사운드를 준비하고 있었다. 다채로운 이미지가 혼재하면서도 지향은 명료하고, 많은 무대 경험으로 다져진 탄탄한 라이브의 노하우는 거침없이 전혀 다른 세계로의 시간 여행을 감행케 했다. 타임머신써킷의 음악은 숱한 실험이 진행된 1960년대 말의 록과 1990년대의 일렉트로니카를 함께 떠올리게 한다. 그 태도가 앞서 말한 얼터너티브의 영혼에 맞닿는다. 다시 한번 아티스트의 변신은 자유다. 그 변신이 새로운 카타르시스를 안겨줄 때, 우리는 음악이 살아있는 생물임을 깨닫는다.

출연진 박현선(보컬), 박지훈(기타)
[세션] 정영준(베이스), 전용준(건반), 이도헌(드럼)
프로그램 Haze of Mind, Milkyway, Antigua 外

- 김현준(재즈비평가, EBS 스페이스 공감 기획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