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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통의 미, 단청1

궁궐이나 사찰에서 천장, 기둥, 벽 등에 채색된 현란한 무늬, 문양, 그림 등을 볼 수 있는데 이와 비슷한 채색하는 모든 것들을 총칭하여 단청이라고 부른다. 단청은 청, 적, 황, 백, 흑색의 다섯 가지 색을 기본으로 사용하며, 오색(五色)은 동양의 전통적인 우주철학인 오행설(五行說)과 오방(五方)사상과 관계가 깊다. 선조들은 어떤 이유로 목재건물에 단청을 칠하기 시작했을까? 단청이 칠해진 이유를 총 4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첫째, 건축물의 내구성을 강화한 수명연장의 목적. 둘째, 왕권의 권위와 사찰의 장엄한 상징성 강조. 셋째, 목재 재질의 조악(粗惡)성을 은폐하기 위한 목적. 넷째, 기념비적 건축물의 전시 목적이다. 선조들은 위와 같은 복합적인 이유들로 건물에 단청을 칠하기 시작했다. 단청의 기원은 중국 서한시대(기원전202~서기9년) 묘의 부장품인 가옥형 토기에 칠해진 단청을 근거로 고대에도 단청이 사용된 점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의 단청은 삼국사기, 삼국유사의 기록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조선왕조실록과 여러 문헌사료들을 통해 단청이 조선시대에도 활발하게 장식된 사실을 알 수 있다. 안료는 용매에 용해되지 않은 유색 미립자상의 무기 또는 유기화합물을 접착제와 혼합한 것을 말하는데 단청을 장식할 때 채색되는 물감을 안료라고 한다. 조선시대의 단청 안료는 진채(眞彩) · 당채(唐彩) · 암채(岩彩) · 이채(泥彩)라 하여 광물질 무기염류를 사용하였는데, 보통 중국에서 수입하였다. 대부분의 수입 안료들은 높은 가격으로 중요한 부분의 채색에 사용되었고 조선시대에도 단청장식 자체가 비싸, 함부로 장식할 수 없었다. 단청은 화려한 장식과 단조로운 장식으로 총 1~5등급으로 조형양식이 분류되는데 높은 등급일수록 화려한 양식을 사용한다. 가장 낮은 등급인 5등급의 가칠단청부터 살펴보면 가칠단청은 부재의 영구 보전을 주목적으로 하는 양식이며 , 선이나 각종 문양을 전혀 장식하지 않고, 몇 종류의 색으로만 2회 이상 칠하여 마무리한 방식이다. 4등급의 긋기단청은 가칠단청에서 한 단계 진보된 것으로 건축물에 바탕칠을 한 후 먹선, 분선을 그어 마무리하는 방식이다. 3등급의 모로단청은 목부재이 끝 부분에만 머리초 문양을 장식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모로'라는 말이 '머리'의 발음이 변이된 것임을 알 수 있다. 2등급 얼금단청은 조형 양식은 최고 등급인 금단청과 모로단청의 절충형으로 화려한 채색이 돋보이는 양식이다. 다른 말로 '금모로단청'이라고도 한다. 1등급인 금단청은 최고 등급의 장엄 양식으로 비단 금자를 붙인 이유는 비단에 수를 놓듯이 모든 부재를 복잡한 문양과 화려한 채색으로 장식하기 때문이다. 금문이 추가로 장식되는데, 이 때문에 금단청으로 불리게 되었고 보통 건물의 중요도에 따라 등급별로 양식을 나누어 사용하였다. 우리 역사에서 찾을 수 있는 단청의 기록을 통해 화려한 자태의 단청을 상세하게 배워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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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EBS 역사특강 | PLUS2 수  오후 1시 20분 ~ 오후 2시 10분 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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