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1등과 이과1등이 함께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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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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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생태어나자마자
물벼룩에 잡아먹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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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생태어나자마자
물벼룩에 잡아먹힘
성장물벼룩을 섭취한
동물의 몸속에서 성장
짝짓기숙주의 몸 속에서
1년 간 알을 품음
조종숙주를
물가로 유도
번식태어난 유충은
물벼룩에게 잡아먹힘
동물의 내장에 기생하는 대형 선충전 세계에 널리 분포하며, 전 세계 인구의 약 30%가감염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
실제 길이암컷 20-35cm / 수컷 14-30cm
tip) 구충제 챙겨드시면 저는 죽습니다....
모기를 매개로 전염되는 선충개나 고양이를 주 숙주로 함. 사람도 간혹 감염 되는데,심장과 폐에 손상을 주어 건강에 큰 악영향을 끼침
실제 길이 암컷 25-30cm / 수컷 10-15cm
“웃자는 말에 죽자고 달려들지마라 진지충아!”웃자고 하는 말에 매사 진지하게 반응하는 사람을 비하하는 표현
“관심없을 땐 언제고 이제와서 애비충이 간섭한다.”가부장적인 아버지나 가정 폭력을 저지르는 아버지를 비하하는 표현
“나 원래 좀 설명충이잖아 미안.”매사 모든 것을 설명하려 들거나 굳이 어려운 용어로 설명하려 드는 사람을 비하하는 표현
“카페 알바할 때 마다 맘충이 자꾸 귀찮게 해.”아이를 빌미로 민폐를 끼치는 엄마를 비하하는 표현
“오늘 담임충한테 또 혼났다.”담임선생님을 비하하는 표현
“나이만 먹은 틀딱충”틀니 딱딱을 줄인 말로 노인을 비하하는 표현
“급식충은 까불지 말고 공부나 해라.”초·중·고등학생 및 미성년자를 비하하는 표현
이택광 (문화평론가, 경희대교수)
자연 생태계에는 여러가지 벌레가 존재합니다.
숙주를 물가로 유인해 번식하는 메디나충, 인류 30%의 장속에 기생하는 회충,
모기 주둥이로 옮겨져 심장 전체를 장악하는 사상충...
그리고 이 사회에도, 다른 사람들에게 민폐를 끼치는 벌레들이 생겨났습니다.
맘충, 애비충, 급식충...
그런데 이런 부정적 의미의‘충’은 결국 사라지게 될까요?
아니면 지금보다 더 많이 생기게 될까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