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김*준 (oju******)
작성일
2019.12.02
조회수
1,760

결코 쉬운 공부는 아니었다

 우리 부부는 인테리어와 리모델링을 업으로 하는 개인 사업자이다.

올해 1월쯤에 공인중개사 사무소를 리모델링을 해주었다. 내 와이프가 슬쩍 나에게 권해 본다. "당신도 한 번 해보지?"

"내 나이에 무슨?" 말하고 나니 왠지 허전하다.

 내 나이 내년이면 65살이다. 가능할까?

 술, 담배하고 어제한 일도 자꾸 생각안 나는데...

 3월 초엔가 EBS 교재 신청하고 3월 말부터 EBS인터넷 강의를 듣기 시작하였다.

 그런대로 괜찮은 것 같다. 문제는 2-3일이면 까맣게 까먹는다는데 있다. ' 이게 뭐지? 배웠던 거야'

 ' 환장 하것네'

 주위 몰래 공인중개사 시험 준비해서 서프라이즈할 생각인데..그 노옴~의 술 한잔이.. 이미 다 말해버렸다.

 " 3월 말부터 공부해서 한 번에 합격할 거다" 라고... 자존심도 걸려 있고.. 내 자존감도 걸려 있고..

와이프, 내~딸에게... 역시 "아삐야"라는 말 한마디....도 듣고 싶은데...

 동영상 듣는 과목중에.. 중간 중간에 이런 말들이 귀에 어슬렁 거린다. " 나이 만큼 반복하세요, 콩나물에 매일 물 주듯이

나이 만큼 반복하세요. 그러면 좋은 결실 있을 겁니다."

 64번을 반복해야 한다. 혼자 다짐 해보고 다시 마음을 다잡아 본다.

 가끔씩 문의해 오는  인테리어는 와이프가 도맡아서 하고 나는 오직 10월 26일까지 스터디다.

 나이 탓인가? 꼭 새벽 4시면 눈이 떠진다. 물론 공부하기전에도 그랬지만... 새벽 4시30분부터 오전 8시까지 민법과 부동산학 개론를

EBS 동영상 강의 듣고 기본서 읽어보고,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도서관가서 공법공부하고, 물론 점심먹고 낮잠을 빼먹을 수 없는

달콤한 나의 휴식이다.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 내 사무실에서 중개사 법령을 공부하였다. 하루 걸러 공시법, 세법 공부하는 것도 잊지 않았고...

 저녁 식사후 와이프와의 산책하면서 서로 나누는 대화도 좋은 힐링이었다.

 저녁 9시 30분에 취침이다.

 하루는 와이프가 " 당신 요즈음 잘 때 코 골면서 자" 라는 말을 듣고 전에는 잘 때 몇 번씩 깨곤 했는데.. 뇌도 걷기 운동 처럼 운동을을 하는가 보다.

 3월말 부터 6월 초까지는 기본서로 인터넷 강의듣고 복습, 6월 초부터 8월 초까지 각 과목 문제집과 기본서반복, 8월초부터 시험전까지 기출문제 풀이

와 기본서 반복하였다.

 8월 말일 부터는 와이프 감독하에 모의고사를 공인중개사 시험 시간에 맞추어 모의고사를 5일에 1회씩 실시하고 바로 점수도 맞추어 보았다. 점수는 나쁘지 않았지만

뇌가 기진 맥진이다. 술한잔 잊지 않았고...

 기본서는 그동안 출재되었던 부분..파란색으로 인쇄되어진 부분을 집중적으로 반복하였다.

 시험 결과는 어땠을까?

 부동산학 개론- 60점, 민법- 70점, 공법-70점, 부동산 법령-77.5, 공시법/세법-70점이다.

 끝으로 옆에서 응원해 주고 격려해 준 내 와이프와 딸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ebs 직업

직업 과 함께하는 공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