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청 고속도로 순찰대 경기 1지구대는 경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서해안 고속도로 등 9개의 고속도로 노선을 관할한다. 노선 전체의 길이는 무려 433.9km! 경기 1지구대 대원들은 아주 긴 도로에서 졸음운전, 음주운전, 과속 등을 단속하고 검거함으로써 시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지킨다. 고속도로는 많은 차들이 아주 빠른 속도로 주행하는 곳! 그래서 운전자와 탑승자뿐만 아니라 이곳에서 경찰관들에게도 사고 위험이 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경찰관들은 고속도로 순찰대에 자원을 많이 한다. 지구대 막내인 한준호 경장(28세. 경기 1지구대 경력 7개월 차)도 이곳에 직접 지원해서 들어온 사람들 중의 한 명이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차량을 통제하고 지휘하는 경찰관의 모습을 보고 교통경찰관이라는 꿈을 키워왔다. 꿈꿔왔던 교통경찰관이 된 한 경장은 현재 고속도로에서의 안전을 지키며 더욱 믿음직한 경찰로 발전해나가고 있는 중이다.
*본방 일시 : 2015년 9월 10일 (목) 오후 7시 50분~
*재방 일시 : 2015년 9월 12일 (토) 오후 1시 50분~
고속도로에서의 생명과 안전은 우리가 지킨다. 고속도로순찰대!
고속도로를 관할하고 있는 11곳의 고속도로 순찰대 중 서울과 가장 근접한 거리에 있는 경기 1지구대. 제 1지구대 관할 노선을 지나는 하루 평균 통행 차량은 약 350만 대, 휴가철은 무려 450대가 넘는다고 한다. 이 지역은 특히나 졸음운전, 음주운전, 과속과 같은 위반 차량의 사건이 잦다. 고속도로에서의 사건·사고는 2차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경찰관들은 매의 눈으로 단속에 임한다. 단속이면 단속, 순찰이면 순찰. 도로 위에서 무법자들을 잡는 든든한 경기 1지구대 경찰관들! 그들을 만나본다.
도로 위의 순사, 경기 1지구대 막내. 한준호 경장!
경기 1지구대의 막내 한준호 경장(28세). 그는 170cm가 넘는 훤칠한 키에 곱상한 외모를 지닌 경찰관이다. 파출소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어서인지 크고 작은 사고가 일어나도 경찰관으로서 사건 처리를 톡톡히 잘해낸다. 음주운전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맡은 구간에서 차들을 단속하는 한 경장. 삐-하고 울리는 음주측정기에 근처에서 단속하던 선배들도 달려와 그를 돕는다. 술을 마신 것도 모자라 3O분 후에 음주 측정하겠다며 측정 거부까지 하는 운전자! 한 경장은 그를 잘 설득하고 무사히 해결할 수 있을까? 그 뿐만이 아니다. 터널 안에서의 3중 추돌 사고부터 고속도로 갓길에서 잠을 자는 운전자의 위험천만한 모습까지! 고속도로 순찰대 경력 이제 겨우 7개월 차인 한 준호 경장! 고속도로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를 해결하는 그의 모습을 지켜본다.
고속도로 위 무법자들. 그들을 막아라.
고속도로에서는 사고 유형 중 ‘졸음’으로 인한 사고가 1위다. 제1지구대 역시 다수 적발되는 사건은 졸음운전이었다. 음주운전도 졸음운전만큼 많이 일어나기 때문에 순찰대원들은 수시로 단속에 매진한다. 그리고 경찰관들이 흔히 말하는 속칭 ‘박카스 아줌마' 사건도 있었다. 남성 운전자에게 음료를 주는 척하며 성매매 하는 여성들이다. 놀라운 것은 고속도로 안에서 성매매가 이루어진다는 사실! 눈치가 빨라 도주하기 쉬운 이들을 속이기 위해 경찰관들은 사복을 입고 단속 활동에 나섰다. 과연 그 날 밤에는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
잠시도 방심할 수 없는 고속도로! 그리고 이곳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사건과 사고들! 범죄를 막고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고속도로 순찰대! 그들의 활약상과 휴먼 이야기를 담아낸다.
‘천국에 가장 가까운 섬'이라는 별칭이 있을 만큼
눈부시게 아름다운 자연풍광을 자랑하는 지상 낙원 뉴칼레도니아.
1억4천만 년 전 중생대 쥐라기의 비밀을 간직한 원시 동식물들이 살아 숨 쉬고,
시리도록 맑고 파란 바다와 하얀 백사장이 끝없이 펼쳐져 있는 뉴칼레도니아는
전 국토의 60%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록됐을 만큼
태초의 신비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곤드와나 대륙으로부터 떨어져 나와 육지로부터 고립된 이후
‘노아의 방주’처럼 태고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자연과 생태계를 보존하고 있는 섬.
우리나라의 1/5밖에 되지 않는 작은 섬이지만
그곳에서 수천 년 전부터 여전히 살고 있다는 원주민 ‘카낙(Kanak)’들과
19세기 정착하기 시작한 프랑스인들이
한데 어울려 엮어낸 독특한 문화 탐방과 함께
눈이 시리도록 푸른, 세상의 모든 파랑을 담은 뉴칼레도니아로 떠나본다.
제4부. 태고의 신비를 만나다, 블루리버파크 - 9월 10일 오후 8시 50분
전 세계에 뉴칼레도니아를 단번에 유명하게 만든 한 장의 사진. 프랑스 사진작가가 하늘에서 담은 하트 모양의 푸른 숲을 찾아 떠난 북서쪽의 마을 ‘보(Voh)’에 다다르면 빽빽한 맹그로브가 만들어낸 하트 모양 숲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신비로운 자연이 만들어 놓은 이 경이로운 작품을 마주하면 심장이 절로 두근거리며 매료되고 만다. 남태평양의 푸른 심장 하트 숲을 뒤로하고 보 마을에서 만난 한 노부부의 가정집. 맹그로브 숲 근처에서 잡은 게를 서슴없이 내어주며 낯선 여행자를 맞아주는 노부부의 푸근한 정에 긴 여정의 노곤함도 잊는다.
쥐라기 시대의 원시 자연과 희귀 동식물을 만나기 위해 떠난 마지막 여정은 ‘블루리버파크’. ‘생태의 엘도라도’라 불리는 블루리버파크에 들어서면 공룡들이 활보하며 밟고 다녔을 붉은 흙과 원시림이 끝없이 펼쳐진다. 그리고 진화를 멈춘 새 ‘카구’와 수천 년 동안 숲을 지켜온 ‘카오리 나무’, 숲을 가로지르는 강을 따라 신비를 자아내는 ‘야테 호수’를 만나기 위한 모험을 떠난다. 희뿌연 물안개 속, 호수에 반쯤 잠긴 고사목들이 자아내는 고즈넉한 풍경이 마치 한 폭의 수묵화를 연상케 하는 야테 호수. 뉴칼레도니아에서의 아쉬운 마지막 밤, 천혜의 자연 속 공룡시대의 자연이 그대로 살아 숨 쉬는 블루리버파크에서 캠핑을 통해 과거로의 시간 여행을 떠난다.
"본 선박 한국기행호는 최종 목적지인 완도가 품은 섬에 입항하고 있습니다.
접안이 끝나면 안전하게 하선하시길 바랍니다. 즐거운 섬 여행 하십시오"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야 섬이라 부를 수 있을 것 같다.
연도교로 섬들이 이어지고 있어 내심 섭섭하지만,
빙그레 웃는 섬 완도는 265개의 보석 같은 섬들을 품고 있다.
이번 한국기행은 완도 섬 속의 섬을 찾아 푸른 바다를 항해한다.
*방송일시: 9월 7일(월) ~ 9월 11일(금) 오후 9시 30분
4부. 젊은이의 섬 충도 9월 10일(목) 오후 9시 30분
금일면 충도에 내리자마자 한눈에 들어온 것은 놀이터!
아이들이 많아 필요해서 만들었다는데.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넘치는 충도.
귀향하고 귀어한 젊은이들의 알콩달콩 삶의 풍경이 펼쳐진다.
46세의 젊은 신정관 어촌계장은 충도를 위해 온갖 궂은일을 도맡아 한다.
그의 세 아이들은 배를 타고 금당도에 있는 학교를 다니는데
여느 아빠처럼 아이들의 교육을 고민하는 바다 사나이다.
충도는 한창 멸치 철이다. 멸치와 미역, 다시마가 유명하다는 충도.
아름답고 풍요로운 섬 충도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여다본다.
‘생선 절임’, ‘요거트’, ‘커리’를 해장으로? EBS <국제식당>, 세계 각국의 숙취해소법 공개!
과연 다른 나라에도 ‘해장 음식’이 있을까?
9월 10일에 방송되는 EBS ‘국제식당’에서는 독일, 영국, 파키스탄, 불가리아 등 8개국 셰프들이 ‘세계의 해장 음식’이라는 주제로 술 이야기와 더불어 각국의 독특한 해장 음식들을 공개한다.
얼큰 칼칼한 국물로 해장을 하는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다양한 종류의 해장 음식들이 소개 될 예정.
특히 맥주의 나라 독일은 술 마신 다음날 해장 음식으로 한국에서 주로 과메기로 먹는 청어 절임을 먹는다고 해 화제다. 다소 비려 보이는 비주얼에 셰프들은 난색을 표했지만, 소금과 식초에 절인 청어를 피클 양파에 싸서 먹는 '롤몹스'를 스튜디오에서 직접 먹어본 MC이국주는 “맛이 시큼해서 술이 깰 것 같다”며 인정 했다고 한다.
독일 셰프와 라이벌 관계의 영국 셰프 팀 알퍼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해장 음식을 가져왔다”며, 소시지와 계란, 베이컨 등으로 가득한 ‘풀 잉글리시 브렉퍼스트’를 소개했다.
이에 출연자들은 “이건 그냥 영국의 아침밥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했고, 팀 알퍼는 “(독일과는 반대로) 영국 사람들은 느끼하고 기름진 음식으로 해장을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MC최은경은 “남편이 술 먹고 들어오면 얄미워서 다음날 느끼한 베이글을 구워준 적이 있는데, 제대로 된 해장 음식을 해준 거네요” 라며 아쉬워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국제식당’에 이태원 브래드피트가 떴다?! 화려한 신입 셰프 신고식!
3명의 새로운 신입 셰프들이 신고식을 치른다.
이태원 브래드피트로 불리는 불가리아 필립 셰프, 미슐랭 쓰리스타 출신인 일본의 코우지 셰프, 큰 키에 넓은 어깨를 자랑하는 파키스탄 아시프 셰프가 ‘국제식당’에 새롭게 합류해 화려한 입담과 요리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특히 MC 이국주는 잘생긴 불가리아 셰프의 미소에 반해 적극적으로 호감을 내비쳤다. 뿐만 아니라 ‘세계의 해장 음식’을 주제로 이야기 하던 중, 필립 셰프가 만들어 온 불가리아의 해장 음식 ‘스켐베 쵸바’의 맛에 또 한 번 사로잡혀 필립 셰프의 매력에 흠뻑 취했다.
배우 ‘박상면’을 닮은 일본의 코우지 셰프는 한국에 온 지 3년 반밖에 안 됐는데, 한국말을 완벽하게 구사해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그리고 미슐랭 쓰리스타 셰프 출신임이 알려지자 기존의 셰프들이 더욱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
큰 덩치에 비해 다소 여성스러운 말투를 가진 파키스탄의 아시프 셰프는 MC최은경의 질문에 “처음 한국에 왔을 때 요자친구(?)에게 말을 배워소(?)”라며 엉겁결에 과거를 털어놓아 웃음을 자아냈다.
<우리 대한민국 맛이 있지요~> 코너에서는 ‘한국의 음주문화’를 주제로 외국인의 눈에 비친 한국의 음주문화에 대해 이야기하고, 각 나라의 술 이야기를 곁들인다. 프랑스의 그래고리 셰프는 70도 프랑스 술을 가져와 스튜디오에서 공개 했는데... 이 술의 레시피를 아는 사람은 세계에 단 두 명만 존재한다고.
‘국제식당’, ‘북어와 콩나물’의 화려한 변신 ‘기대↑’
한국의 대표 해장 음식 ‘북엇국’과 ‘콩나물국’의 핵심재료인 ‘북어와 콩나물’을 재료로 해 글로벌 꽃 셰프들이 특급 레시피를 선사한다.
‘레시피의 재구성’에서 요리 대결을 펼칠 국가는 ‘중국, 일본, 이란, 프랑스‘. 네 국가를 대표하는 셰프들은 30분이라는 주어진 시간 안에 ‘북어와 콩나물’을 이용한 새로운 퓨전 음식을 만들어 내야 한다.
1위에 등극하는 메뉴가 ‘국제식당’의 메뉴판에 등재되는 만큼 셰프들은 더욱 열심히 대결해 임했는데...
‘북어와 콩나물’은 아시아에서는 친숙하지만 유럽 셰프에게는 생소한 식재료일 수 있기 때문에 모두들 “처음 보는 음식이 탄생할 것이다“며 기대를 금치 못했다.
예상은 적중했다. 북어와 콩나물을 이용한 냉채부터 시작해 콩나물 머리만 떼어내어 만든 콩 수프 등 가장 한국적인 식재료를 이용해 세계 각국의 독특한 조리 방법으로 요리가 재해석 됐다.
나라의 자존심을 건 대결, 과연 영예의 1위를 차지한 세계 최고의 요리는 무엇일지... 오는 10일 목요일 밤 9시 50분 EBS <국제식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에 사는 시어머니 윤혜숙(64세) 여사는 재주 좋기로 동네에서 소문난 팔방미인이다. 고전무용, 부채춤, 사물놀이 등 가무는 물론이고 서예, 전통 민화, 캘리그라피, 뜨개질까지 말 그대로 못하는 게 없는 다재다능 ‘슈퍼우먼’ 시어머니. 하지만 1년 4개월 전 베트남에서 시집온 며느리 우엔 하이안(21세)씨는 그런 시어머니와 정반대로 하루 중 대부분을 자기 방에만 머무른다고. 취미 활동과 자기 계발로 멋진 노후를 보내고 싶은 ‘신세대 시어머니’와, 바깥 활동으로 자신과 함께 해주지 않는 시어머니가 야속하고 섭섭해 외로워하는 20대 며느리. 취향도, 성향도 너무 달라 가까이 하기엔 너무나 먼 고부의 동상이몽을 들여다보자. 과연 이 고부는 이번 여행을 통해 평소 갖고 있던 서운한 마음을 털어내고 한 걸음 다가가며, 서로 이해하는 따스한 가족으로 새롭게 거듭날 수 있을까?
*방송일시: 2015년 9월 10일(목) 오후 10시 45분
대구에 사는 시어머니 윤혜숙 여사는 동네에서도 알아주는 팔방미인이다. 고전무용, 부채춤, 사물놀이 등 가무에 출중한 것은 물론이고 서예와 전통 민화, 캘리그라피, 음식이며 뜨개질 솜씨까지 그야말로 못하는 게 없는 다재다능 ‘슈퍼우먼’ 시어머니인 셈. 젊은 시절엔 먹고 사는 문제만으로도 벅찼지만, 환갑을 넘긴 지금에 와서는 남편도, 자식도 아닌, ‘진짜 내 인생’ ‘내가 원하는 것’을 만끽하며 살고 싶다는 시어머니는 그래서 하루하루가 바쁘기 짝이 없다. 친구들이며 모임, 봉사 활동까지 윤 여사를 부르는 곳도, 찾는 곳도 넘쳐나다보니 일주일에 집에 있는 날은 겨우 하루, 이틀 정도.
20살 어린 나이에 베트남 꽝닌에서 한국으로 시집온 우엔 하이안 씨는 시어머니와 정반대로 밖에 나가는 일이 드물다. 한국말은 아직 서투른데다가, 남편도 아침 일찍 출근을 하고 나면 이야기를 나눌 사람이 없어 매일매일 외롭기 짝이 없다. 그나마 집에서 이야기를 나눌 상대인 시어머니 윤혜숙 여사는 외출이 잦다보니 ‘시어머니 바라기’ 며느리는 시어머니가 돌아오실 때만을 기다리며 종일 혼자 네일 아트를 하거나 휴대폰을 붙잡고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곤 한다. 워낙 어린 며느리를 딸도 아니고 거의 손녀딸처럼 여기는 시어머니는, 그런 며느리에게 집안일을 시킬 생각도, 잔소리를 할 생각도 없다고.
시어머니도 틈틈이 며느리에게 당신이 좋아하는 취미활동을 권하고는 했지만, 그 때마다 며느리의 반응은 신통치 않았다고 한다. 서예와 뜨개질은 손이 아파 못하고, 손이 아니면 다른 건 머리가 아파서 못 한단다. 이래저래 변명인지 핑계인지 알 수 없는 대답만 하는 며느리를 이젠 시어머니도 ‘그저 하는 일 없이, 먹고 자는 게 전부’인 ‘아기’처럼 여기게 되고 말았는데.... 며느리에 대한 어떤 ‘기대’도 없다는 시어머니. 하지만, 알고 보면 며느리도 시집오기 전 나름의 꿈이 있었고, 결혼으로 그 꿈을 잠시 놓았을 뿐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은 시어머니가 싫어한다고 믿고 있는 며느리는, 시어머니를 좋아하지만 편안하게 다가가는 게 어려워 그런 속내를 표현하질 못한다.
심리적으로 서로가 멀기만 한 고부가 며느리의 고향, 베트남 꽝닌으로 여행을 떠난다. 어린 시절, 며느리의 친정 엄마는 아버지와 이혼한 후 일을 하느라 거의 집에 있지 못했고, 그런 며느리를 살뜰히 키운 건 며느리의 외할머니였다. 외할머니와는 온갖 스킨십을 해대면서도, 정작 친정 엄마와는 어쩐지 서먹서먹한 며느리! 대체 모녀 사이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그리고, 늘 며느리를 철없는 아기로만 여겨왔던 시어머니는, 사돈집에 와 처음으로 며느리의 어른스러움을 접하고, 조금씩 마음이 열리기 시작하는데..... 취향도, 성향도 너무나 달라 가까이 하기엔 너무나 멀다고만 여겼던 시어머니와 며느리, 과연 이 두 사람은 이번 여행을 통해 서로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까.
소리를 기록하는 사람 이승열
소리를 기록하는 사람
지난 7월 발표된 이승열의 신보는 몇 가지 이유에서 세간의 이목을 더욱 집중시켰다. 우선 시퀀싱, 레코딩, 믹싱 그리고 실험의 과정들은 대부분 그의 집에서 진행되었다. 이 덕분에 스케치 폴더에서 선곡된 음원들엔 머릿속 생각들이 손실 없이 담기게 되었다.
그리고 ‘온전함’을 목표했던 1인 작업은 일렉트로닉 소스의 활용에서 특히 빛을 발했다. 앰비언트, 드림팝, 신스팝의 방법론들이 등장하는데 그의 표현을 빌리자면 ‘물속을 유영하는 이미지’이자, ‘어둠과 혼탁함의 공간에서 빛나는 소리의 향연’이다. 그 안에는 씁쓸한 회고 혹은 러브 송, 절박한 기원 또는 장난스러운 가사와 의뭉스러운 기타가 배열되어 있다. 이것은 최근 벌어진 일련의 사건들에 관한 이승열의 코멘터리이자 때론 주술처럼 들려도 좋을 것들이다.
오는 9월 10일
“3집 이후의 < EBS 스페이스 공감> 공연은 감히 후대에 회자되길 희망하는 기록들이다. 이번 「SYX」실황에 대한 바람 또한 같다”
한없이 포근하고 따뜻한 위로의 음악 공기공단 (空気公団, Kukikodan)
2000년대 초반만 해도 국내 TV는 물론 라디오에서도 좀처럼 들을 수 없었던 J-POP. 하지만 일본의 3인조 밴드 공기공단의 음악은 달랐다. 세 번째 정규 앨범 ⌜こども(어린이)⌟에 수록된 '音階小夜曲(음계소야곡)'이 라디오에서 자주 흘러나와 국내 팬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것이다. 현재는 CF에 삽입되는 등 특유의 따스함이 묻어나는 친숙한 멜로디로 두터운 팬 층을 확보하고 있다. 1997년 야마자키 유카리(보컬)를 중심으로 결성된 공기공단은 세련되고 안정감 있는 사운드로 평단의 인정을 받았다. 또한 음원 제작을 중심으로 활동하면서도, 과감히 영상을 도입한 라이브와 여러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한 전시회 등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예술 지향적인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구하고 있다.
데뷔 이후 최초의 방송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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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한 구조와 섬세하고 진취적인 어법을 지닌 재즈 피아니스트 바르단 옵세피언
동유럽의 아르메니아 출신 피아니스트 바르단 옵세피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