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시 : 2015년 9월 11일(금) 저녁 7시
‘국민 육아 멘토’ 서천석 박사와 ‘국민 MC’ 김성주가 만났다. ‘국내 최초 교실 중계방송’ EBS <두근두근 학교에 가면>에서 각각 해설위원과 캐스터로 호흡을 맞추는 것이다. 이들이 처음으로 중계하게 될 내용은 바로 초등학교 1학년의 장기자랑 현장이다. 부모를 부르는 학예회가 아닌 아이들끼리의 장기자랑 현장이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때문에 기대를 가지고 중계석에 앉은 두 MC는 막상 아이들의 장기가 시작되자 예상치 못한 광경에 당황한다. 특히 MC 김성주 예상치 못한 아이들의 행동에 ‘이걸 장기로 인정할 수 있느냐’ 며 놀라움을 보였다. 더욱 그를 당황스럽게 한 것은 이런 장기에 대한 아이들의 열광적인 반응이었다. 초등학교 1학년만이 열광할 수 있는 장기는 무엇이었는지, 아이들이 친구들에게 가장 보여주고 싶었던 장기는 어떤 것이었는지 아이를 학교에 보낸 부모의 마음으로 지켜본다. 김성주 특유의 생동감 넘치는 진행과 서천석 박사의 따뜻한 해설로, 더욱 새로워진 EBS <두근두근 학교에 가면>은 9월 11일(금) 저녁 7시에 방송된다.
■ 육아와 중계의 만남! 새롭게 바뀐 <두근두근 학교에 가면>
소아정신과 전문의 서천석 박사는 <아이와 함께 자라는 부모>, <우리 아이 괜찮아요> 등 실천 가능한 해법을 제시한 육아서적을 통해 부모들 사이에서 ‘국민 육아 멘토’로 큰 관심과 지지를 받고 있다. SNS로 12만 명의 팔로워와 육아에 관한 이야기를 주고받아온 그가, 이번 교실 중계에서는 아이들의 마음을 어떻게 읽어줄지, 부모들에게는 어떤 메시지를 전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MC 김성주는 월드컵, 올림픽뿐 아니라 요리, 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계를 도맡아온 ‘국민 캐스터’다. 최근 ‘예능 프로그램 캐스팅 1순위’로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고 있는 그는 방송가에서 누구나 탐내는 ‘국민 중계돌(스포츠 중계 아이돌)’이다. 내년, 둘째 민율이의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대한민국 모든 아빠들을 대표해 1학년 교실을 미리 들여다보며 전하는 그의 생생한 교실 중계가 주목할 만하다.
지난 4월 시작된 EBS <두근두근 학교에 가면>은 부모들이 너무나 궁금했지만 알 수 없었던, 실제 초등학교 1학년 교실을 중계하는 프로그램이다. 제작진은 ‘국민 육아 멘토’ 서천석 박사와 ‘중계 1인자’ 김성주의 이번 만남으로, 아이들의 순수하고 유쾌한 학교생활을 보다 생생하게 전하며 ‘육아’와 ‘중계’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 요즘 초등학생이 가장 열광하는 장기는?
각자 자신이 보여주고 싶었던 마음껏 뽐내는 장기자랑 현장에서 유독 아이들의 관심을 끈 장기가 있었다. 교실 가운데로 아이들이 몰려들어 장기자랑 진행이 어려울 정도가 된 이 장기는 바로 ‘실뜨기!’ 흔히 예전의 놀이라고 생각된 실뜨기가 아직도 굳건히 인기를 유지하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실뜨기를 ‘장기’ 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MC 김성주의 의견에 대해 서천석 박사는 이것이야 말로 초등학교 1학년다운 장기라고 말했다. 서박사는 ‘초등학교 1학년’ 에게 장기자랑의 의미란 ‘친구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나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내가 실뜨기를 얼마나 많이 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것은 아이들 입장에서는 확실한 장기라고 설명했다.
인천 영종도의 삼목 선착장에서 배로 단 10분 거리, 세 개의 섬이 다리로 연결된 사이좋은 형제 섬 신도, 시도, 모도가 있다. 그 중 맏형인 신도에 딸 부부와 함께 살고 있는 김순택 할머니.
올해 아흔다섯 살로 섬 최고 어르신인데 환한 웃음이 매력적인 ‘백발의 미소 천사’다.
그 웃음을 보는 이마저 덩달아 웃게 만드니, 할머니네 집엔 사시사철 웃음꽃이 활짝 핀다.
할머닌 포도농사에 벼농사까지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딸과 사위를 위해 소일거리를 돕는데
자식들은 혹여 다칠까 싶어 못하게 말리는 중이란다. 자식들 마음을 모를 리 없지만,
자식들에게 뭐 하나 더 주고 싶어 자식들 몰래 일하는 할머니다.
그러나 보니 할머니와 가족 사이엔 서로를 위하는 행복한 실랑이가 끊이지 않는데..
백세를 바라보는 김순택 할머니와 가족의 화목한 일상을 <장수의 비밀>에서 만나보자.
*방송일시: 2015년 9월 11일 (금) 저녁 7시 50분 / 9월 13일 (일) 아침 6시 30분 재방송
‘그저 좋으나 나쁘나 웃고 살면 되는 거야’
백발에 소녀같이 앳된 얼굴의 할머니. 환하게 웃는 백만 불짜리 미소가 매력적이다. 밭일을 해도, 만두를 빚어도, 새참 챙겨 가족들 먹일 때도 뭐가 그리 좋은지, 늘 환하게 웃는 순택 할머니. 65년 전 이북에서 피난 내려와 홀로 사남매를 키우느라 억척스럽게 산 할머니. 그 시절엔 사는 게 바빠 웃을 여유가 없었지만, 자식들이 장성해 화목한 가정을 꾸린 지금은 무얼 해도 웃을 일 투성이란다. 그러다 보니 자타공인 ‘백발의 미소 천사’다.
보고 있으면 기분 좋아지는 할머니의 미소. 백수를 바라보는 나이에도 건강한 비결이 아닐까.
‘오래오래 사셔, 할머니’
할머니가 이렇게 활짝 웃는 건 할머니를 사랑하고 아끼는 가족들 때문이란다. 딸 수자 씨는 물론, 사위와 손자까지… 가족들은 할머니의 남은 날들이 아깝기만 해, 오래사시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혹여 밭일하다 다치실까 온 가족이 야단이지만, 할머니는 자식들 먹이고 싸줄 생각에 몰래몰래 밭일은 물론 온갖 소소한 집안일을 챙겨 하신다. 한 가정의 가장이 된 손자 선일 씨는 아직도 할머니만 보면 쿡쿡 장난질을 걸고, 이제 칠십 줄에 접어든 사위, 용재 씨는 밤마다 할머니의 잠자리를 챙긴다. 화목한 가족의 정이 가득한 곳에서 할머니의 장수 비밀이 엿보인다.
화목한 가족의 정으로 만든 ‘러브하우스’
순택 할머니 가족은 지금 특별한 공사를 하고 있다. 평생 고생한 할머니와 부모를 위해, 손자인 선일 씨와 형제들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새 집을 짓고 있는 것! 설계에서부터 시공까지, 사위와 손자가 손수 만들고 있는데, 온 가족이 벽돌을 한 장 한 장 올려 집을 짓고 있다. 한 땀 한 땀 가족의 사랑이 쌓이고 있는 ‘러브 하우스’에 순택 할머니가 새참을 준비해 방문했다. 할머니 방은 저 멀리 바다가 바로 보이는 전망 좋은 1층. 게다가 황토에 편백으로 마감해, 건강까지 신경 썼단다. 집 구석구석을 둘러보며 할머니 연신 감탄사를 연발하는데. 이번 <장수의 비밀>에서 온가족 사랑의 결정체 러브하우스가 공개된다.
가족들의 사랑 속에 장수하고 계시는 미소천사 김순택 할머니. 따뜻한 할머니의 일상이 <장수의 비밀>에서 공개된다.
제 1화 불량소녀 체리에 이어
이번에 만나볼 두 번째 주인공은
집을 너~~무 잘 지켜서 문제라는 철벽남 ‘개리’
사람들에게 순종적인 대형견으로 알려진 ‘벨지언 십독 그로넨달’!
하지만 그로넨달 개리의 철통경비로 집에 아무도 들어오지 못한다는데..
사람을 공격하고 외부인에게 무섭게 짖어대는 개리!
개리는 왜 공격적인 반려견이 되었을까요?
반려견 행동 전문가 강형욱 훈련사와 함께하는
공격견 개리의 솔루션 프로젝트!
*방송일시: 2015년 9월 11일(금) 오후 8시 20분
# 덤비고 물어뜯고.. 사람을 공격하는 두 얼굴의 ‘개리’
이번 주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에서는 외부인에게 심한 경계와 공격성을 가진 벨지언 십독 그로넨달 개리의 사연이 방송된다. 벨지언 십독 그로넨달은 가족 보호본능이 뛰어나 인명구조견이나 경비견으로 활약할 만큼 순하고 영리한 종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개리는 순진한 얼굴로 갑자기 흥분하며 사람에게 달려드는 두 얼굴의 사나이. 개리의 순진무구한 얼굴에 속아 넘어간 사람이 한 둘이 아니라는데...!
이미 가스, 택배, 치킨 배달원들 사이에서 개리는 공포의 대상! 실제로 개리의 날카로운 이빨에 옷이 찢기고 발목을 물리는 등 피해를 입은 옆집 아저씨의 생생한 증언도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 강형욱 반려견 행동 전문가의 공격견 솔루션, 낯선 사람에 대한 경계를 푸는법 !
개리의 문제 행동을 해결해주기 위해 반려견 행동 전문가 강형욱 훈련사가 떴다!
도착하자마자 그가 향한 곳은 입구가 아닌 창고 뒤! 공격성도 확인하지 않은 채 화면에서 사라진 강형욱 훈련사? 공격적인 강아지를 위한 인사법이 따로 있다는데....! 과연 강형욱 훈련사는 다가가기조차 힘든 개리에게 어떻게 접근할까? 모두를 놀라게 한 그 비법이 9월 11일(금)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강형욱 훈련사가 알려주는 낯선 사람에 대한 경계를 풀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은? 공격적인 반려견의 생각을 이해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 9월 11일 금요일 8시 20분 본방 사수!
'랩부터 노래까지' 통통 튀는 남북10대들의 딱친구 소개!
남북한 10대를 대표하는 딱친구 8인방이 드디어 스튜디오에서 만났다.
백두산에서 온 군성이와 한라산에서 온 준이는 세상 누구보다 특별한 친구사이다!
남북의 끝과 끝에서 태어나 운명처럼 친구가 된 ‘백두한라 딱친구’들의 이야기.
프리스타일 랩으로 멋지게 딱친구를 소개한 함경북도에서 온 일룡이와
그 옆에서 코딱지처럼 끈끈한 우정을 자랑하는 서울토박이 태훈이가 함께하는 ‘코딱지 딱친구’
더 이상의 상큼함은 없다! 딱 좋은 친구들의 유일무이한 홍일점 여친구들!
16세 소녀감성으로 스튜디오를 화사하게 만든 ‘꼬꼬마 딱친구’ 미송이와 은지가 들려 줄 우정스토리!
과연, 미송이와 은지가 뽑은 “첫인상 멋진 오빠”는 누가 뽑힐까?
그리고, 딱친구들 중 가장 최근인 2013년도 함경북도와 양강도에서 온 현민이와 광민이,
통일 대한민국의 주인공을 꿈꾸며 부르는 현민이의 통일 노래까지!
아이들의 교실에서 이미 통일이 시작된 것처럼,
엉뚱해서 더 현실적이고 솔직해서 더 새로운 딱친구들의 첫 만남이 시작된다.
사람 머리만한 감자가 있다고? 거짓말 아니야?!
한라산에서 태어난 준이는 백두산에서 태어난 군성이에게 종종 군성이의 고향이야기를 들었다고.
그런데.. 갑자기 녹화도중 “군성이 형이 거짓말 한 것 같다”며 폭탄발언을 한 준이!
준이의 주장은 “군성이 형이 자기네 고향에는 머리만한 감자가 있다”고 했다며 거짓말 아니냐는 말에
갑자기 <딱좋은 친구들>의 녹화장이 발칵 뒤집혔다는 후문.
함경북도와 양강도에서 온 ‘윗동네 친구들’이 사람 머리만한 “왕감자의 진위여부”를 가리기 위해 다양한 증거를 제시했다고 한다. 과연 윗동네(북한)에는 사람 머리만한 왕감자가 실제로 존재할까?
윗동네 친구들을 벌벌 떨게 한 아랫동네의 수업이 있다?
2013년도에 양강도에서 온 광민이는 아랫동네(남한)의 학교에서 수업시간에 기절초풍할 뻔 했던 경험담을 밝혔다. 광민이는 “남한학교에서는 성교육을 한다”라고 말하며, “북한에서는 상상할 수도 없는 수업”이라 너무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MC 서경석은 “성교육은 꼭 필요한 교육”이라고 했지만, 윗동네(북한) 남학생들이 거침없는 성교육 경험담을 늘어놓자 진땀을 빼며 어쩔 줄 몰라 했다는데... 윗동네 친구들을 충격에 빠트리고, MC 서경석을 쩔쩔매게 만든 ‘아랫동네 성교육’에 대한 화끈하고 솔직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지난 10년 동안 사라진 빙하, 연평균 3,030억 톤
UN 보고서 “21세기 말 해수면 최대 82cm 상승할 것”
기후 변화로 인해 무너져 내리는 카라코람 산맥과 가라앉는 남태평양의 작은 섬나라, 투발루
지구 온난화, 인류를 위협하다!
*방송일시: 2015년 9월 11일(금) 오후 8시 50분
# 2010년 카라코람 산사태
파키스탄 북부, 아타아바드 호수는 영롱한 물빛으로 유명해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온다. 하지만 호수 아름다움 뒷면에는 호수 탄생의 비극이 숨겨져 있다. 바로 2010년 카라코람 산사태이다. 사실 아타아바드 호수는 카라코람 산맥이 산사태로 무너진 후 강을 댐처럼 막아 만들어진 호수이다. 당시 사고로 수만 명의 수재민이 생겼고 수백가구가 자신의 삶의 터전을 잃었다. 그리고 지금도 아직 예전의 모습으로 되돌아가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다. 지구 온난화가 만든 대재앙 ‘2010년 카라코람 산사태’ 그 비극의 현장을 카메라에 담았다.
# 지구 온난화의 최대 피해자, 투발루!
남태평양의 보물, 투발루. 곳곳에 널려있는 열대식물과 야자수로 투발루의 자연은 언제나 풍요롭다. 바다 속도 마찬가지이다.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을 만큼 다양한 해양 생물들이 투발루 바다에서 살고 있다. 그런데 이 아름다운 섬이 사라질 위기에 놓여있다고 한다. 지구 온난화가 그 이유다. 해발 고도가 낮은 투발루는 약간의 해수면 상승에도 도시가 위기에 휩싸인다. 산호섬이기에 만조만 되면 곳곳에서 물이 솟구쳐 올라온다. 국가는 향후 몇 년 안에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지만 사실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것은 없다. 다만 산업화된 국가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것을 바랄뿐이다.
- 스포츠는 전쟁 연습이었다
- 전쟁, 국가와 결합한 스포츠
- 말을 타고 달리면서 활을 쏘는 공자
- EBS 스타강사 “최태성(역사), 박봄(사회문화), 이남승(지리), 권용기(세계사), 최양진(윤리)
5인의 지식탐험단이 벌이는 지식의 향연”
*방송일시: 2015년 9월 11일(금) EBS2 밤 9시 10분, EBS Plus1 밤 8시
‘링크’, 그 두 번째 이야기는 ‘스포츠’이다.
‘스포츠’는 데스포(desport)라는 고대 프랑스어에서 유래되었고,
‘데스포’는 ‘뛰어논다’는 뜻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인류에게 ‘스포츠’는 순수한 놀이 문화인가?
링크 스포츠 편에서는
고대 올림픽 경기대회에서 시작된 스포츠의 기원과 발전과정,
독재자들의 선동 수단이 되기도 한 스포츠,
텍사스 레인저스, 밀워키 브루어스 등 프로 구단명과 엠블렘에 담겨진 의미,
우리나라에서 <운동회>가 시작된 역사,
민족적 열등의식을 날려버린 손기정 선수의 마라톤 제패,
냉전시대 중국과 미국의 테니스 외교,
말을 타고 활을 쏘는 공자가 활쏘기에 열광했던 진짜 이유 등
‘스포츠’와 관련된 지식의 링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본 선박 한국기행호는 최종 목적지인 완도가 품은 섬에 입항하고 있습니다.
접안이 끝나면 안전하게 하선하시길 바랍니다. 즐거운 섬 여행 하십시오"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야 섬이라 부를 수 있을 것 같다.
연도교로 섬들이 이어지고 있어 내심 섭섭하지만,
빙그레 웃는 섬 완도는 265개의 보석 같은 섬들을 품고 있다.
이번 한국기행은 완도 섬 속의 섬을 찾아 푸른 바다를 항해한다.
*방송일시: 9월 7일(월) ~ 9월 11일(금) 오후 9시 30분
5부 천연 무공해 섬 소모도 9월 11일(금) 오후 9시 30분
마을 주민 42명, 섬을 한 바퀴 도는데 한 시간이 채 안 걸리는 작은 섬, 청산면 소모도.
마을의 온갖 심부름을 다 하는 가장 나이 어린 양영심 부녀회장이 72세로
소모도에는 정 많은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살고 있다.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구석구석 안 쑤신 데가 없는데도
바다에서 고기 잡고 톳, 미역도 따고, 콩, 수수, 팥, 고추 등 텃밭 일도 하며
고생하던 옛 시절보다 소모도가 많이 편해졌다고 이야기한다.
한적하고, 조용하던 섬마을이 들썩들썩 시끄러운데.
완도군청 자원봉사자들이 소모도를 찾아온 날.
자식보다 더 기다리게 된다는 자원봉사자들이 고마운 할아버지, 할머니들.
머리도 하고, 건강검진도 받으며 따뜻한 사람의 손길이 반가운 소모도의 이야기다.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 겪는 복통과 소화불량! 이런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났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소화기관 ‘위’의 문제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검사를 해도 특별한 이상을 발견하지 못했다면, 몸의 중심부인 쓸개! 그 곳의 담석을 의심해 봐야 한다. 쓸개에 자란 돌은 쓸개와 담도를 막아 여러 가지 합병증을 유발시킨다. 간의 치명적인 손상을 줄 수도 있고, 때론 패혈증을 유발시켜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이처럼 소리 없이 생명을 위협하는 쓸개의 돌, 담석은 어떻게 치료해야 하는 것일까?
내시경적 응급 시술로 쓸개와 담도를 막은 돌을 제거하고, 환자의 빠른 회복을 돕는 박은택 교수, 기능을 잃어 암의 위험성만 남은 쓸개를 외과적으로 제거하는 신동훈 교수! 두 명의와 함께 내 몸의 불청객 담석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보자!
*방송일시 : 2015년 9월 11일 (금) 저녁 9시 50분
가벼운 증상에 방심은 금물! 내 몸 안의 돌, 담석에 주목하라!
우리 몸의 가장 깊숙한 곳에 위치한 쓸개, 쓸개는 간에서 생성되는 담즙의 저장고다. 담즙은 탄수화물과 지방의 소화를 돕는 소화액으로,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담즙이 정체되면 그곳에 돌이 생기게 된다. 콜레스테롤이 축적되어 생기는 콜레스테롤 담석, 기생충 감염으로 생기는 갈색석, 알콜성 간질환으로 생기는 흑색석 등 담석은 그 원인과 종류도 다양하다. 하지만 평소 담석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환자들은 담석에 의해 몸이 아파도 다른 질병으로 쉽게 오인하곤 한다. 55세의 이경숙 씨 또한 자주 체하는 증상이 있어 소화기관이 약한 줄로만 생각했다. 하지만 그녀의 쓸개와 담도에는 25개나 되는 담석으로 가득 차 있는 상태였다. 이처럼 흔하고 가벼운 증상으로, 소리 없이 찾아오는 불청객 담석! 그렇다면 담석은 우리 몸에서 어떤 위험요인이 되는 것일까?
5mm 작은 돌의 치명적인 위협!
갑작스런 복통으로 병원을 찾은 71세의 황문수 씨. 전날 소화가 안 되고 명치 쪽이 아팠다는 그는 담석으로 인해 위험한 합병증이 동반된 상태였다. 쓸개에 있던 돌은 담도로 굴러 떨어져 담도를 폐쇄했고, 간 수치의 이상과 급성췌장염까지 일으켰다. 무엇보다 정체되어 있던 담즙에 세균이 번식해 혈액까지 흘러들면서 패혈증도 발생한 상황. 쌀알 크기의 작은 담석이 죽음에 이를 수 있을 만큼 위험한 이유이다. 이처럼 담석은 크기도 작고 증상도 거의 없어 평소 그 위험성을 못 느끼지만, 한 번 문제를 일으키면 생명까지 위협하는 무서운 합병증을 동반한다. 이처럼 담석으로 생명이 위태한 상황에서, 어떤 치료를 통해 건강을 지켜낼 수 있을까?
담석과의 사투! 생명의 길을 뚫다!
담석증으로 병원을 급하게 찾은 환자들에겐 무엇보다 빠르고 효과적인 치료가 시급하다. 간 내과 박은택 교수는 이러한 환자들은 위해 ERCP라는 내시경적 치료로 그들의 생명을 지켜주고 있다. 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조영술(ERCP)은 내시경과 방사선을 통해 병변을 살피고, 직경 1~2mm의 도구를 이용해 곧바로 담도 내 담석을 제거한다. 또한 쓸개에 돌이 가득 찼거나 기능이 없을 때, 혹은 용종이 생겨 암의 위험이 있을 때에는 외과적으로 쓸개를 제거하는 담낭절제술을 시행하게 되는데, 간담췌 외과 신동훈 교수 역시 정확한 진단과 오랜 노하우로 환자의 장기적인 건강을 위해 힘쓰고 있다. 쓸개와 돌의 전문의, 두 명의와 함께 우리 몸 속 담석의 모든 것을 살펴보자.
방송일: 2015년 9월 11일 (금) 밤 10시 45분
부제: 하이눈
원제: High Noon
감독: 프레드 진네만
출연: 게리 쿠퍼, 로이드 브리지스, 그레이스 켈리, 케이티 주라도
제작: 1952년 / 미국
방송길이: 87분
나이등급: 15세
줄거리:
사람들의 축하를 받으며 이제 막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된 윌 케인과 에이미 파울러. 마을의 보안관으로 일했던 윌은 에이미의 권유로 보안관 일을 내려놓고 그녀와 함께 가게를 운영하며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 한다. 그런데 이 행복한 순간에 그에게 전보가 하나 전달된다. 그가 5년 전 감옥에 보냈던 살인자 프랭크 밀러가 교수형을 면했고 석방되었다는 소식이다. 게다가 그의 부하들이 기차역에 나타나 정오 열차에 관해 물었다는 이야기도 전해지면서 프랭크 밀러가 마을로 돌아오고 있음이 확실해진다. 이야기를 들은 사람들은 윌의 등을 떠밀어 에이미와 함께 마을을 떠나게 하지만, 윌은 가던 길을 멈추고 다시 마을로 돌아온다. 퀘이커교도이자 평화주의자인 에이미는 이 일을 직접 처리하려 하는 윌을 말리지만 그의 결심은 흔들리지 않는다. 이제 프랭크 밀러를 태운 열차가 도착할 때까지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고, 윌은 자신과 함께 프랭크 밀러 일당에게 맞설 사람들을 모으기 시작하는데…
주제:
이 영화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영웅의 모습을 새롭게 그려냈다는 점일 것이다. 여느 서부극에 등장하는 보안관과는 달리 이 영화의 주인공인 윌 케인은 옳은 일을 했던 훌륭한 보안관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마을 사람들에게 크게 환영받지 못한다. 악당에 맞서 싸워야겠다며 도움을 청하는 그에게 마을 사람들은 동조하거나 지지를 보내기는커녕, 오히려 마을에 해가 될지도 모르니 마을을 떠나라고 종용하기까지 한다. 심지어는 절친한 친구와 믿었던 사람들마저도 그를 외면하고, 아내조차 그를 이해할 수 없다며 혼자 떠나겠다고 말한다. 그렇다 보니 이 영화 속의 영웅은 단호하고 신념에 차 있기보다는, 좌절을 맛보는 가운데 고민하고 갈등하는 고독한 한 인간의 모습을 보여 준다. 게다가 그는 위험한 순간에 아내인 에이미의 도움을 받아 위기를 넘기기도 하는데, 이 또한 남성적인 모습만을 뽐내는 다른 영웅들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감상 포인트:
이 영화에 관해 이야기할 때 많은 사람들이 언급하는 부분이 바로 독특한 시간 체계를 사용했다는 점이다. 이 영화 속의 시간은 영화 밖의 시간과 동일하게 흘러간다. 이 독특한 형식을 잘 살리기 위해 감독은 몇 가지 테크닉을 사용한다. 인물들의 대화 속에서 언급하거나 시계를 클로즈업해 보여 주는 방식 등을 통해 프랭크 밀러가 도착하기까지 시간이 얼마나 남았는지를 계속해서 관객에게 주지시키는 것이다. 이런 시간의 흐름을 함께 느끼며 따라가다 보면 영화에 더욱 깊이 몰입하게 된다. 또한 배우들의 연기와 음악도 이 영화에 힘을 더해 준다. 특히 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게리 쿠퍼의 명연기는 주인공의 심리 상태를 분명히 느끼게 해 주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더욱 끌어당기고, 아카데미 음악상을 수상한 디미트리 티옴킨의 음악은 영화에 생기를 불어넣어 주며, 아카데미 주제가 상에 빛나는 주제곡은 영화 곳곳에 등장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감독:
오스트리아 출신의 프레드 진네만은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했지만, 영화의 매력에 빠져 파리로 건너가 영화를 공부한 후 촬영팀에서 일하기 시작했다. 그 후 다양한 작품에 참여한 그는 단편 영화로 1938년과 1951년에 두 번이나 아카데미에서 상을 수상하며 입지를 다져 나갔다. 그리고 1952년엔 <하이 눈>을 연출해 널리 이름을 알렸고, 이 작품은 현재까지도 서부극의 고전으로 추앙받고 있다. 이후 내놓은 1953년작 <지상에서 영원으로>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했고, 이후 <빗물 가득(1957)>, <파계(1959)>, <사계의 사나이(1966)>, <자칼의 날(1973)> 등을 내놓으며 명실상부한 최고 감독으로 자리매김했다. 다양한 작품으로 아카데미에서 4회나 수상한 그는 함께한 배우들에게도 많은 수상 기회를 준 것으로 유명하다. 게리 쿠퍼, 케이티 주라도, 프랭크 시나트라, 오드리 헵번, 폴 스코필드 등 많은 배우들이 그의 작품으로 주연상 및 조연상을 수상한 사실을 통해, 배우들에게 좋은 연기를 끌어내는 감독으로서의 그의 역량을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