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길에서 맺은 묘연으로 하나둘 고양이를 품으며 다묘가정을 이루는 곳이 늘어나는 추세다. 이번 <고양이를 부탁해>에서는, 네 마리 고양이와 함께 지내고 있는 부부의 고민을 나누어본다.
봉구, 짱구, 꾸꾸 세 마리와 함께 살 때는 합사에 문제가 없었다는 이곳. 그러나 막내 살구를 가족으로 맞이하면서 이 집의 모든 게 달라졌다! 유독 둘째 고양이 짱구와 막내 살구의 다툼이 심해져, 결국 기존의 세 마리 관계를 유지하고 살구의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살구에게 방 한 칸을 따로 내어주게 된 상황. 모두를 고려한 결정이었지만 독방신세를 지고 있는 살구를 볼 때마다 보호자의 마음은 편치 않다. 모두 거실에서 함께 지내기를 소원하는 부부의 간절한 소망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고양이 합사! 나응식 반려동물 행동 전문 수의사가 합사의 정석을 보여준다. 고양이의 ‘이것’을 알아야 합사에 성공한다! 과연 나응식 수의사가 말하는 ‘고양이 합사’란?
길고양이와의 합사에 대한 편견을 부수는 한편, 스튜디오에서는 길고양이와의 합사 시 유의할 점까지 알짜정보를 낱낱이 공개할 예정. 과연 짱구와 살구는 함께 잘 살 수 있을지! <짱구와 살구 싶어요>가 <고양이를 부탁해 시즌2>에서 공개된다.
감독: 낸시 마이어스
출연: 잭 니콜슨, 다이앤 키튼, 키아누 리브스, 프란시스 맥도맨드, 아만다 피트, 존 파브로
제작: 2003년 / 미국
방송길이: 117분
나이등급: 15세
줄거리:
62세 음반 제작자 해리 샌본(잭 니콜슨)의 주 특기라고 하면 자신보다 한참 젊은 아름다운 여성과 수시로 만나는 일이다. 어느 주말, 해리는 젊은 애인의 집을 방문하고 뜨거운 사랑을 나누려 한다. 하지만 이 최고의 순간에 해리의 심장은 발작을 일으킨다. 마음을 따라주지 않는 육체의 노화 앞에 당황한 해리를 돌봐주는 이가 있으니. 다름 아닌 해리의 젊은 애인의 엄마인 에리카(다이앤 키튼)다. 그 순간, 해리의 눈에 에리카가 들어온다. 때마침 왕진 온 매력적인 젊은 의사 줄리안(키아누 리브스) 역시 에리카의 매력에 사로잡힌다. 이혼 이후 인생의 노년기를 평온하게 보내던 에리카에게 느닷없이 두 남자가 찾아와 구애를 시작한 것이다. 에리카의 마음도 흔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