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배추김치, 가래떡, 돼지고기를 한입에~ 김치떡말이전골과 오미자청을 넣은 드레싱에 버무려 상큼한 맛이 좋은 부추양파무침,

깊은 협곡과 두 개의 웅장한 폭포를 가진 존스턴 캐니언 트레일(Johnston Canyon Trail)은 로키 사람들이 가장 사랑하는 트레일 중 하나이다. 세월이 만든 바위산 조각들이 걷는 내내 눈을 즐겁게 하고, 로어 폭포(Lower Falls), 어퍼 폭포(Upper Falls)에 쏟아지는 물줄기가 귀를 즐겁게 한다. 로키산맥에 눈이 내리던 날, 가이드 마사가 강력추천하는 또 다른 숨은 명소 잉크팟(Ink Pots)까지 향한다. 한겨울에도 온천이 솟아 얼지 않는 신비의 호수는 푸른빛 잉크가 번지는 것 같은 오묘한 분위기로 감탄을 자아낸다.
로키 내의 다섯 개의 국립공원으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산골 마을, 골든(Golden)에서 컬럼비아강(Columbia River)과 키킹호스강(Kicking Horse River)이 만나는 그곳에서 송어 낚시가 한창인 토로 씨와 반려견 모카를 만난다. 산골 오두막에 사는 토로 씨 가족은 로키를 사랑하는 자연인이다. 로키를 닮아 행복한 부부와 천사표 미소를 지닌 아홉 살 엠버의 아름다운 일상을 함께한다.
골든의 터줏대감 사냥꾼, 빌 아저씨가 자신만의 놀이터로 안내한다. 35년 사냥 경력을 지닌 베테랑 사냥꾼과 함께 겨울 월동준비를 위해 사슴 사냥에 나선다. 험준한 숲을 헤치며 펼치는 사슴 포획 작전! 과연 이들은 사냥감 획득에 성공할 수 있을까?

어김없이 겨울은 시작되고 태백산의 가파른 산기슭 사이에 자리한 유일사에서는 월동준비가 한창이다. 겨울이면 눈에 뒤덮여 고립되곤 하는 비구니 사찰에 몸이 휘청거릴 정도로 세찬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동치미를 담고 법당을 오르는 계단이 얼지 않도록 부직포를 덮는 등 분주한 스님들의 하루.

월동준비를 모두 끝내고 무밥에 콩나물국을 끓여 먹는 소박한 식사, 이조차도 매우 풍요롭다는 스님들은 행복은 결핍에서 시작되는 것이라며 웃음을 짓는데…. 깊은 산중에 자리한 작은 사찰, 유일사.
스님들의 소박한 행복과 강원도 겨울 풍경을 함께 만나러 가본다.

# 사람들은 각자 ‘좋아하는 것’이 있다
각자의 성격이 다르듯이 세상에는 다양한 취미활동이 있다. 누군가에게는 꽃꽂이가 될 수도 있고 혹은 목공이 될 수도 있다. 취미는 곧 취향을 만들고 그것들이 모여 사소하지만 아주 확실하게 삶은 변화된다. 작은 관심으로 시작된 취미는 ‘나’를 표현하는 한 요소로써 필연적으로 드러난다. 그렇기 때문에 무언가에 푹 빠진 사람들은 삶의 주된 공간이 되는 집부터 달라진다. 취미를 담은 집은 그들의 삶을 어떻게 풍요롭게 바꿔놓았을까? 평범함을 거부하고 나만의 개성을 집 속에 녹여낸 사람들의 공간을 만나본다.

# 남편은 액션, 아내는 차(Tea)에 빠진 부부
경기도 고양시에 오면 특별한 부부를 만나볼 수 있다. 무역회사 제품디자이너로 일하다가 차(Tea)의 매력에 빠져 직업마저 ‘티소믈리에’로 바꾼 39세 아내 장 은진 씨와 40세 스턴트 배우, 노 형기 씨가 그 주인공이다. 두 사람의 이색적인 직업만큼 집도 아주 독특하다. 집에 방문한 지인들이 입을 모아 “키즈카페 혹은 놀이동산 같다.”라고 이야기하는 집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또 차(Tea)를 사랑한 아내의 남다른 공간도 공개된다.

# 새 · 곤충 · 물고기 총집합! 자연과 사랑에 빠진 집
오색단풍이 물든 담쟁이가 포근한 옛집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경기도 파주의 한 가정집에 특별한 마니아들이 산다. 취미를 넘어서 전문가 수준의 애정과 지식을 갖췄다는 한 가족의 이야기다.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새’를 좋아하기 시작해 어린 시절 이미 각종 상을 휩쓸었다는 정 다미 씨와 그 가족의 이야기다. 심지어 29살의 나이에 이화여자대학원 에코크리에이티브협동과정(조류학 분야) 박사 과정을 수료한 수재이다. 그녀를 길러낸 특별한 집은 어떤 모습일까? 자연을 사랑한 엄마 임 봉희(56세) 씨와 민물고기가 너무 좋아 로망이었던 고가의 관상어까지 키운다는 아빠 정 선오(57세) 씨가 들려주는 ‘취미’로 변화된 삶의 이야기까지 들어본다.

# 수학이 이렇게 가까웠나? 친밀감 상승! 생활 밀착형, 흥미만점 수학 수업 이제 수학시간에 잠 자지 말란 말야!

커다란 전지에 색깔별로 준비된 색연필과 사인펜들이 다 수업을 위한 준비물이라고 한다. 과연, 무슨 수업일까? 경기 창의고등학교에서 하는 프로젝트 수학 수업으로 학생들이 책상을 붙여서 모둠별로 생활 주제를 선정하고 그림을 그려 문제를 표현해보는 수업이다. 교과서에 나오는 수학 원리를 이용하여 실생활 문제에 적용해보는 수업이다. 여행 경로, 식당 메뉴 등 생활 속에서 생기는 여러 가지 선택지들을 경우의 수 개념을 활용해 계산해보는 학생들. 강의식 수업에선 잠만 자던 학생들도 모두 참여하게 되는 큰 장점이 있다고 한다. 이러한 수업을 계기로 수학에 흥미를 갖게 되는 학생들까지, 학생들은 일방적인 강의식 수업에서 실생활 밀접 프로젝트 수업으로 바뀌니 수학이 가깝게 느껴진다고 한다. 재밌어진 수학 수업의 모습이 <미래교육 플러스>에서 공개된다.

# VR로 수학 수업을 한다? 수학으로 역사도 배우는 일석이조! 흥미 폭발! ‘지루할 틈이 없는 수학 수업’

VR 기기를 쓰고 이순신 장군이 12척으로 일본 군함 133척을 전멸시킨 명량대첩 장면 영상을 보고 있는 학생들. 역사 수업을 하는 걸까? 이 수업의 정체는 역사에 수학을 더한 융합 수업이다. 대구교대대구부설초등학교에서는 명량대첩 당시 파도와 조류 속도를 가지고 명량 해전 시간을 예측해보는 수업을 한다.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여 수업 참여도를 높이는 수업 방법이다. 대구교대대구부설초에서는 역사와 수학을 융합한 수업 외에도 의사 선생님과 화상통화를 하며 실제 의료 이슈를 다루는 수업, 체험학습을 계획해보는 수업 등 다양한 방법으로 수학 수업을 한다. 학생들은 이러한 수업을 어떻게 생각할까? <미래교육 플러스>에서 창의력과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수학 수업을 살펴보자.

‘수학’ 우수 학생을 변별하는 도구 NO! 복잡한 세상을 쉽게 볼 수 있는 유용한 도구
이것이 수학의 본질이다!
경기도이천교육지원청 김선희 장학사는 수학이 입시를 위해서 우수 학생을 변별하는 도구라는 생각을 내려놔야 한다고 말하며 우리나라 수학이 입시 제도에 맞춰져 있는 문제를 지적했다. 대구교대대구부설초등학교 윤현철 교사도 수학이 정답을 맞춰야 하는 공부로 인식되는 현실을 안타까워한다. 충북대학교 조완영 교수는 수학의 진면목을 찾아주는 것이 수학 교육에서 중요하다고 말한다. 수학의 진면목은 바로, 생각하는 힘이다. 결정하는 힘이라고 입을 모아 전문가들은 이야기한다.

# 17세기 영국 런던의 만남의 장소
17세기 영국의 런던 커피하우스는 유명 인사를 비롯한 다양한 직군의 사람들이 찾는 만남의 장소였다. 손님이 끊이지 않는 런던 커피하우스에는 늘 새로운 소식들로 넘쳤다. 런던 커피하우스를 찾은 사람들은 커피 한 잔을 마시며 다른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고 토론을 했다. 사람들은 대화를 통해 해외 소식은 물론, 사업에 유익한 정보와 항해와 무역에 관한 정보 등 다양한 소식들을 접할 수 있었다. 수많은 대화가 오고 가는 사이, 자본주의와 민주주의가 성장했다. 런던 커피하우스는 단순한 카페에서 나아가 정치·사회·문화·학문 등 사회 전반의 변화를 이끄는 공간으로 도약했다. 17세기의 영국, 사람들은 ‘대화’를 나누기 위해 커피하우스로 향했다.
“언제든 특정 장소에 가면 아는 사람을 여럿 볼 수 있어야 공동체적 삶이 가능하다.”
- 미국 사회학자 필립 슬레이터

# 혼자 있고 싶지만 혼자이고 싶지 않아!
프랑스 파리 비스트로 안, 사람들은 작은 가게 안에 모여 저마다 책을 읽거나 신문을 읽으며 시간을 보낸다. 처음 보는 사람과 대화를 나누기도 한다. 누군가는 이웃들과 함께 시답지 않은 얘기를 주고받거나 중요한 문제들을 상의한다. 사람들의 말소리와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가게 안의 분위기는 활기를 띤다. 수백 년 전 사람들의 욕망은 2019년의 대한민국에도 이어지고 있다. 누구나 고립되지 않고 정서적으로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공동체에 속하고자 한다. 관심 있는 모임에 가입해 다른 사람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