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크 기획보도 12편> 무크 시대, 교수부터 달라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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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제교수의역할에도,변화가불가피해졌습니다.
이론위주의일방적인강의로는,무크에밀릴수밖에없는
처진데요.하지만,이럴때일수록,이론을뛰어넘어소통을
중시하면서학생들의생각의폭을넓혀주는교수의역할이
더욱중요해보입니다.이어서이수민기자입니다.
[리포트]
강의실이대화소리로시끌벅적합니다.
말하기강의입니다.
학생들은화법에대한이론강의를영상으로미리보고,
수업시간엔직접말하는연습을합니다.
인터뷰:한근우2학년/국민대
"집에서혼자이론적인걸다듣고와서여기서이론적인걸
직접행하면서실습위주로하니까훨씬더몸에와닿고 오래기억에남고…"
수업은교수와학생들의상호작용으로이뤄집니다.
‘나에대해말하기’,‘서로칭찬하기’같은
기초말하기로시작해‘길거리스피치’에이르기까지
다양한놀이기법을동원해
학생들의참여를최대로끌어올렸습니다.
인터뷰:이의용교수/국민대교양학부
"수업을한다는자세,태도,패러다임을바꿔야하는거죠.
내가어느정도효과를,학생에게수업성과를낼것인가로
바꿔야하고.수업시간이부족하다면다른방법을통해서라도
그학생을이번학기에어느정도의학습목표를이룰수있도록도와야한다…"
교수법이달라지고있습니다.
이론강의는무크로대신하고,
강의에서상호작용의비중을높이는겁니다.
인터뷰:이혜정소장/교육과혁신연구소
"교수가오프라인으로학생들을만나서직접할수있는
가장큰역할은,그리고다른무크의어떤콘텐츠도
대체할수없는역할은,직접상호작용하면서
비판적,창의적사고력을기르는것이거든요."
무크의등장으로대학과교수가설자리를잃을거란
우려가나오고있습니다.
그러나전문가들은,‘전달’에서‘소통’으로강의가변할때,
대학은무크가대체할수없는지식창출과
창의적토론의장이될거라고입을모읍니다.
EBS뉴스이수민입니다.